[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 국무총리, 한완상 전 통일교육부총리, 이하 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별관 2층 대강당에서 ‘100년 서포터즈’ 2기 활동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00년 서포터즈 2기는 앞으로 4개월간 100주년 관련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현장 취재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의미와 가치를 널리 확산시킬 계획이다. 발대식은 한완상 위원회장의 격려사와 위촉장 수여, 서포터즈 소감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서포터즈는 만 15세부터 만 66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며 문화관광해설사부터 외국인 유학생 등 여러가지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발대식에서는 미국, 우크라이나,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3·1 운동과 임시정부수립의 가치와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서포터즈 활동을 지원하며 눈길을 끌었다.
일본에서 귀화한 나예주씨는 “개인적으로 마음 아픈 부분도 있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3·1 운동을 더욱더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완상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3·1 운동의 정신은 한마디로 독립과 평화인데 자신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독립과 평화이기 때문에 더욱 공공적이고 감동적이다”며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여러분도 그 가치를 공감하고 3·1 운동의 정신을 전달하는 전도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제국에서 민국으로 가는 길’의 저자 박광일 작가가 ‘3·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의미’란 주제로 특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