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최근 산업단지 내 신규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노후 산업단지 내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는 수십년 간 잘 구축된 교통, 상권 등 산업단지 인근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데다 최신 설계가 반영된 만큼 근로자의 근무 만족도는 물론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고 한다.
산업단지가 공식적으로 출범된 지 50년이 넘어서면서 노후 산업단지 비율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보면 2019년 1분기 기준 전국의 산업단지는 총 1,206개이며 10만1,850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 가운데 착공 20년이 경과한 노후 산업단지는 449개로, 전체 산업단지의 37.2% 이상을 차지한다. 이는 3년 전(2016년 1분기) 대비 무려 2%p 상승한 수치다.
해당 산업단지들의 경우 도로 등 기반시설 노후화 및 지원시설 부족 등으로 입주기업의 경쟁력이 저하될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산업단지 주변은 대부분 도로 및 지하철이 잘 갖춰져 있는 경우가 많아 물류 운송 및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입지적 장점이 있다.
일례로 인천광역시 부평국가산업단지는 부평 IC와 바로 인접해 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도 도보권 내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기반시설 유지·보수 및 구조고도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자산가치도 기대해볼 만하다.
이러한 가운데 구조고도화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옛 자일대우자동차판매 부지에 첨단 지식산업센터가 분양 중에 있다. 지식산업센터 전문 시행사 제이앤(시공: 태영건설)이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일원에서 ‘부평 제이타워 3차’를 선보인다.
경인고속도로 부평 IC 바로 앞에 위치하여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도로망과의 연계성이 우수해 서울, 인천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 물류 운송이 용이하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이 도보권 내 위치한 역세권인데다 한 정거장 거리에는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 편리하다.
주변으로 부평구청, 홈플러스 작전점, 갈산근린공원, 굴포천 생태하천, 부평관광호텔 등의 업무와 관계된 다양한 공공시설 및 편의시설들이 인접해 있다.
물류차량의 진출입과 하역이 편하도록 만든 점이 눈에 띈다. 11층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는 드라이브인 설계를 적용했으며 폭 8m의 램프를 설치해 2.5톤 트럭 등도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중량 제조업 특화공장에는 각 호실 앞에 바로 주차가 가능한데다 행거도어를 설치하여 호실 내로 차량 진입도 가능하다.
1층은 컨테이너가 들어갈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며, 또한 하역 공간을 갖춘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수송도 쉽다.
한편 부평 제이타워 3차는 지상 1층~지상 15층, 연면적만 약 11만3,715㎡ 규모로 이뤄진다. 1~4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13~15층에는 기숙사시설이 만들어진다. 세부적으로는 지식산업센터 592실, 상업시설 76실, 기숙사 364실로 구성됐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전체 호실의 전용면적을 100㎡ 이하로 구성해 입주 기업들이 필요한 면적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