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최근 상업시설 분양 시장에서 스트리트형 상가가 떠오르고 있다. 스트리트형 설계를 적용한 상업시설은 소비자들의 동선에 따라 저층으로 길게 조성돼 있어 개방감이 크며 뛰어난 접근성으로 주변 유동인구 확보가 용이해 초반 상권 형성에 유리하다.
특히 주변 상가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컨셉과 테마를 적용한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의 경우 다양한 페스티벌, 문화예술 공연 등 상업시설 내 활발한 이벤트 기획으로 지역 내 최대 상권으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도 일산이나 판교, 광교에 들어선 유명 스트리트 상업시설 역시 이러한 독특한 테마의 상가로 개장 이후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 유동인구가 빈번한 준주거용지와 인접한 상가의 경우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집객력이 뛰어나 스트리트형 상가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2기 신도시에 비수도권임에도 도안동로 확장 및 연장 사업, 2025년 개통 예정인 대전 2호선 트램, 대전시 서남부권 호남고속도록 도안IC 신설 등 굵직한 교통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대전 도안신도시의 신규 아파트 및 상업시설 분양시장의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견본주택을 개관했던 HDC현대산업개발의 ‘대전 아이파크 시티’는 1순위 청약에서 10만6786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74.5:1을 기록한 도안신도시 내 요주의 아파트로 총 2560세대의 분양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이후 대단지 고정 수요를 품은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 분양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대전 아이파크 시티 단지내 상가는 1단지 55개 호실, 2단지 44개 호실 분양을 앞두고 있다. 2560세대의 단지 내 배후수요는 물론 도안2단계 준주거상권과 인접한 입지를 갖춰 1만여 세대의 배후수요까지 추가적으로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부동선 연계 및 대면형 스트리트 상권으로 유동인구 유입이 탁월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문화, 쇼핑, 외식 등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복합상가로 조성될 예정에 있어 대전 아이파크 시티뿐 아니라 도안신도시 내 입주민들의 기대감도 크다.
대전 아이파크시티 단지내상가는 6월중 분양 예정으로 2021년 11월 입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