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전국에서는 최초로 지난 4월부터 지급을 시작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경기도에 4년 이상 거주한 94년 1월 2일생부터 95년 10월 1일생까지 만 24세를 대상으로, 분기별로 25만원씩 총 1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도의 이런 지원에 도내 청년들도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지난 10일 마감할 결과 전체 대상자인 82.93%인 12만4천438명이 신청했다.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한 이 청년기본소득을 알리기 위해 28일 수원역 앞 야외무대서 '청춘 크리에이터'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춘 크리에이터는 도내 31개 시군 청년기본소득 대상자 가운데 100명을 선발했다. 대표로는 미스유니버시아드 출신으로 알려진 김제영 씨가 무대에 올라 주목을 끌었다. 아나운서 경력을 살려 크리에이터로도 그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제영 대표는 앞으로 경기도 청년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청년 기본소득의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도심 속 '미니 락(樂) 페스티벌'을 컨셉으로 열린 이번 발대식은 경기도 홍보대사인 가수 아웃사이더와 올해 청년기본소득 대상자와 같은 연령대인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 우지윤이 출연했다. 공교롭게도 안지영 우지윤은 이번 청년기본소득 나이와 또래의 나이라 훈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