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자전거 제조 및 유통 전문업체 ‘루트코리아’가 접이식 전기자전거 ‘그루E3T’를 출시했다. 출시를 기념해 배터리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그루E3T는 블랙핑크·매트그레이·다크그린 색상의 3가지 모델로 출시됐으며, 15.3kg의 가벼운 무게와 케리어에 부착된 보조바퀴로 접어서 쉽게 끌고 다닐 수 있어 대중교통 연계가 용이하다.
특히 유려한 곡선 디자인으로 유명한 루트코리아의 ‘그루’ 시리즈 중 ‘그루E3T’는 배터리(삼성SDI 셀: 6.8Ah), 컨트롤러 등 전기 관련 부품이 프레임에 내장 되어 심플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루트코리아 제품개발팀 이자운 팀장은 “그루 시리즈 특유의 유려한 곡선과 접이 기능 유지를 최우선 목표로 디자인했다”면서 “기술적으로 최적의 접이 효율을 낼 수 있는 차체 지오메트리를 디자인하고 디자인에 전기 엔지니어링 기술을 맞춤으로써 심플한 디자인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또한 루트코리아 ‘그루E3T’는 완전히 펼쳤을 시에 일반 MTB자전거와 비슷한 휠베이스가 확보되어 주행성도 우수하며, 흔히 접이식 자전거는 접었을 때 크기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주행 여부도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작게 접히는 자전거는 폈을 때도 작아 주행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보완한 것이다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밖에도 PAS, 쓰로틀래버 겸용으로, 사용자의 편의와 목적에 따라 자유로운 라이딩이 가능하고, 주행 중 자전거 내부의 배터리를 활용한 핸드폰 충전 가능, 크루즈 기능을 활용해 장거리 이동 시 피로감을 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자전거 디자이너 출신인 남기정 대표가 설립한 ‘루트코리아’는 디자인 강점을 바탕으로 창립 4년만에 전국에 약 500여개의 자전거 점포 유통망을 빠르게 확보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