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지난해 12월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살펴보면 무주택자의 당첨 비율이 크게 확대되기는 했지만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부부들에게 청약 문턱은 여전히 높다. 자금 확보의 어려움까지 겪고 있다면 대출 규제까지 더해져 자금 확보가 어려운 경우 내 집 마련은 쉽지 않을 듯하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가점이 낮고 여유자금이 넉넉치 않은 30대 주택 수요자들이 민간임대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민간임대 아파트는 소유가 아닌 임차의 개념이 적용돼 대출 부담이 적고, 청약 통장도 따로 필요하지 않다.
8년동안 주거 보장을 받을 수 있고 연 임대료 상승 제한이 적용되어 있다.
4월 중 주택홍보관 개관을 앞둔 강원도 원주 ‘단구동 리번스테이’는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민간임대아파트로 선보이고 있다.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일대에 단지가 들어서며,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9층 높이로 총 613세대를 이룰 예정이다.
단지는 원주 지역 내 최대학군지역으로 연세대, 상지대, 한라대, 국립원주대, 상지영서대 등과 가까이 위치해 있고, 단지 옆 초등학교 부지를 시작으로 원주고, 원주여중, 상지여고 등 다양한 학군이 밀집해 있다.
원주~서울간 KTX가 운영 중이라 30분이면 이동 가능하며, 원주~여주간 지하철 왕복차선도 사업검토중이며, 사업이 진행될 경우 90분대이면 이동이 가능할 수 있다. 또, 영동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를 통하면 서울까지 1시간, 인천공항까지는 1시간 50분대 진입할 수 있다.
단구동 리번스테이는 단구 리번스테이 협동조합이 추진하는 민간임대아파트로,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보증금과 월세 중 임대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는 연말정산 시 세액 공제 신청이 가능하고, 취득 보유와 관련한 일체 세제 부담이 없어 부담을 덜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