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0.7℃
  • 맑음서울 -3.4℃
  • 구름많음대전 -2.2℃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0.2℃
  • 구름많음광주 1.7℃
  • 맑음부산 1.3℃
  • 흐림고창 1.4℃
  • 구름많음제주 8.4℃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1.7℃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사회

내포그린에너지 폐기물연료 변경 쉽지 않다

URL복사

안희정 지사-산자부 장관 면담 후에도 '동향 無'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에 건설 중인 열병합발전시설인 내포그린에너지의 사용연료에 대한 변경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린에너지는 롯데건설 등이 컨소로 시행 중인 사업으로 SRF(고형페기물연료)에 대한 위해성 논란이 더욱 커지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당초 내포신도시와 인접한 고형폐기물연료(SRF) 열병합발전소의 안전성을 주장해온 충남도마저 ‘무리수’라는 입장으로 전환하면서 양측의 날선 공방이 전개되고 있다.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28일 도청 기자실에서 “검토결과 SRF 열병합발전소 사업 추진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며 “안희정 지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SRF 발전소에 대한 홍성·예산의 입장을 전달하고 어려움을 이야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지난달 31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이같은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산자부 해당부서에는 아직 이렇다할 지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4일 오후 통화에서 "안 지사가 장관을 만나 여러가지 얘기를 했다고 들었다. 그중 그린에너지 관련한 얘기도 했지만 우리부서에는 아직 내려온 게 없다"고 말했다.


안 지사가 백 장관을 만난 자리에는 극히 제한된 일부 인원만 참석했으며 31일 이후 실무부서에도 별다른 지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충남도가 그린에너지 발전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난관에 부딪힌 그린에너지는 '동절기 열 공급 중단'이라는 초강수 카드로 대응하고 있다.


사진은 그린에너지의 고형폐기물 연료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