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주택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청년주택은 상도동 소재 총 105㎡ 규모로 4인1실(남)과 2인1실(여)이다.
거실과 취미활동 공간이 별도 존재하고 세탁기·냉장고·에어컨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각 침실에는 개별 욕실과 가구가 설치될 예정이다.
주택 임대기간은 기본 1년이며 최대 4회까지 계약연장이 가능하다. 보증금은 200만원, 월 임대료는 15만~17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동작구가 주택유형 제안과 입주자 선정지원을 맡고 희망동작네트워크가 주택 리모델링과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다음달 1일까지 총 6명(남성 4명, 여성 2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35세 이하인 청년 1인가구다. 동작구에 거주하거나 동작구 소재 사업장에 근무하는 자다. 타 지역 출신 동작구 소재 대학(원) 재학생·학원생들도 신청이 가능하다.
입주 희망자는 다음달 1일 오후 6시까지 희망동작네트워크 담당자 이메일(skyroot2000@gmail.com)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동작구 관계자는 "LH 소유의 매입임대주택을 리모델링한 청년 쉐어하우스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동작구가 처음 시도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청년에 대한 지원은 우리나라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주택공급뿐 아니라 청년들의 고민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