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New-stay)'가 서울에서 첫 분양을 시작한다. 완공을 마친 단지로 오는 8월 입주가 가능하다.
KCC건설은 'H HOUSE 대림 뉴스테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내달 입주자를 본격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H HOUSE 대림 뉴스테이'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994-1·2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총 2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26~38㎡ 규모로 1룸과 1.5룸, 2룸, 복층 등 10개 타입 평면으로 구성된다. 1층에는 근린 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이 단지는 서울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뉴스테이다. 뉴스테이는 8년 동안 임대할 수 있으며,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주택소유 유무, 소득수준 등에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이미 완공된 단지로 오는 8월 바로 입주하면 된다.
임대료는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연간 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에게는 연말정산 시 월세납입 총액의 10%를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는 업무중심지인 여의도 접근성이 좋다. 서부간선도로와 경인로, 남부순환도로를 타면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2·7호선 대림역, 1·7호선가산디지털단지역이 가깝다.
다음달 3일 특별공급 및 당첨자발표를 시작으로 4~5일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오는 11일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13~14일이다. 청약은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