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중견 비중 70%인 공공택지, 1군 브랜드 희소성 高高

URL복사

주요 공공택지 중견사 공급비율 높아지자 1군 브랜드 아파트 희소성 높아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최근 택지지구에서는 1군 브랜드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 택지지구에서 중견건설사들의 약진이 이어지면서, 10대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공급가구수가 적기 때문이다.

1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1월~12월) 주요 공공택지가 위치한(2기신도시 및 세종시)곳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50개 단지 3만5137가구(임대 제외)로 나타났다. 이 중 대형사(10대 건설사 및 컨소시엄)는 14개단지 1만1894가구, 중견사들은 36개단지 2만3243가구를 공급했다. 

중견사가 주요 택지지구에서 분양한 물량은 전체물량의 66%로, 지난 2015년 공공택지에서 약 56%(5만9547가구 중 3만3538가구)의 공급 비율을 보인 것에 비해 약 10% 늘어난 수치다.

희소성이 높아진 1군 브랜드 아파트들의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0대 건설사들이 일반에 공급한 공공택지 내 분양물량 7520가구에는 총 24만3718명이 몰려들며 평균 32.4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중견사는 1만9632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47만583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23.97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메이져 브랜드 아파트는 청약 1순위 마감률도 높았다. 지난해 대형사 브랜드아파트는 주요 공공택지 1순위 마감률이 71%(14개 단지 중 10개단지)나 됐다. 한편, 대형 건설사 브랜드 외 아파트들은 청약 1순위 마감율이 56%(36개 단지 중 20개 단지)였다.

희소성이 높다 보니 가격상승률도 높다. 실제로 세종시 아름동 1-4생활권은 20개의 아파트 단지 중 대형사의 메이져 브랜드 아파트는 '15단지 힐스테이트'가 유일하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의 지난 1년간(2016년 3월~2017년 3월) 매매가격 상승률은 18.71%(3억4500만→4억125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인근에 4개 단지를 조성한 '모아미래도' 전용 84㎡는 같은 기간동안 6.45%(2억9000만→3억1000만원) 올랐다. 

이처럼 1군 브랜드 아파트들의 희소성과 미래가치가 높아지자, 올해도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대형사 분양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종시 3-3생활권에서도 유일한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월 세종시 3-3생활권 소담동 H3·H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3생활권 마지막 분양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전용 84~141㎡ 규모의 아파트 672세대와 전용 79㎡의 오피스텔 64실로 이뤄진다. 단지 맞은편에는 새샘유치원과 공립인 글벗유치원, 글벗초·글벗중이 있어 아이들 통학환경이 뛰어나다. 또 단지 서측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동측으로는 괴화산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일부세대에서는 금강과 괴화산 조망까지 가능하다. 단지 맞은편 상업지구가 위치해 생활인프라 이용도 수월할 전망이다. 또 단지와 도보권에 국책연구기관이 들어서 있는데다 법원, 검찰청도 들어설 예정에 있어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한화건설은 이달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E3블록에서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8층 3개동 전용면적 84~103㎡ 규모의 아파트 424가구와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2㎡ 50실로 구성된다. 지구 내로는 주거시설과 유통, 상업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진주혁신도시 및 항공국가산업단지, 정촌산업단지로 대표되는 진주 3대 프리미엄 개발지와 가까운 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직주근접 배후단지로써 수혜가 기대된다.

GS건설은 오는 5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 일대에서 '그랑시티자이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40㎡ 287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7~84㎡ 498실로 구성돼 있다. 단지 맞은편으로는 안산호수공원 및 국내 최대 인공습지 생태공원인 안산갈대습지공원이 있다.

대림산업은 오는 3월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15블록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7개동 전용면적 66~84㎡ 총 1566가구로 이뤄진다. 앞서 공급한 1차(761가구), 2차(1160가구)와 함께 총 3387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형성, 양주신도시를 대표하는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가정의 달 5월, 캠핑을 안전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것’ 주의하세요!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가정의 달 5월, 캠핑을 안전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것’ 주의하세요! 서울아산병원 화창한 하늘과 따뜻한 햇살이 우리를 반기는 5월은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야외 활동을 계획하기 좋은 시기이다. 그중에서도 가족들에게 단연 인기가 높은 야외 활동은 바로 캠핑이다. 코로나19 이후 야외 활동 수요가 급증하며 700만 캠핑족 시대가 열렸다. 캠핑이 일상적인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바닷가 인근에서의 차박, 집 인근에서 가볍게 즐기는 캠크닉(캠핑+피크닉) 등 다양한 형태의 캠핑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캠핑장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연을 즐기고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소비자원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캠핑장에서 생긴 안전사고는 총 409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 비중이 전체의 61%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방문객들일수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두가 가정의 달에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유의해야 할 사고들과 안전 수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화상] 캠핑장에서 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