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트럼프행정부 출범과 관련 “북핵 문제 만큼은 우리가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진행된 씽크탱크 국민성장이 주최한 ‘트럼프정부 출범간담회’에 참석해 “우리안보는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에 따른 주한미군 방위비 증액 요구 등이 전망된다"며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우리 안보는 우리가 책임진다는 기조 하에 당당하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10년간 평화가 깨지고 안보가 불안해 지는 등 대한민국의 외교안보는 총체적 실패를 거듭했다"며, “차기 정부는 지정학적 이점을 살려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교량외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