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성탄절을 앞둔 24일 “촛불을 둔 국민들 모두 이시대의 예수”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촛불을 든 백만의 예수를 보았다. 이웃과 함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 추위 속에서 세상을 밝히는 사람들, 국민들 모두 이 시대의 예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작은 촛불 속에 사람 사랑이 담겼있다. 예수가 사랑으로 우리에게 남긴 세상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세상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문 전대표는 23일 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에서 ‘빅이슈’ 잡지 판매를 도운 것에 대해 “밤 홍대 길거리에서 노숙자와 홈리스들을 위한 '빅이슈' 잡지 판매를 도왔는데, 평소 하루 15권 정도 팔던 것을 순식간에 700부나 팔 수 있었다고 무척 고마워했다”며, “추위 속에서 줄을 서서 잡지를 사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빅이슈'는 노숙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창간한 잡지로 노숙인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만 잡지 판매권을 부여하여 자활의 계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