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올해 하반기 강남권 재건축 가운데 대규모로 주목받았던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 공사를 대림산업이 따냈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방배6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 10일 오후 조합원 총회를 열고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전체 조합원 464명 중 449명이 참여했고, 이 중 347명(77.3%)이 대림산업에 한 표를 행사했다. 경쟁사인 현대건설은 94표(20.9%)를 받았다.
방배6구역 사업은 서초구 방배4동 818-14 일대 다세대주택을 재건축하는 것이다. 6만3289.1㎡에 지하 3층~지상 21층, 16개동, 1102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다. 대림산업은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ACRO)'로 공급할 계획이다.
반경 1㎞ 내에 지하철 4호선과 7호선 내방역, 이수역이 있고 인근에 뒷벌어린이공원, 남부종합시장, 태평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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