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시는 상가·오피스텔·소규모 아파트 관리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 올 하반기 집합건물 관리 시민학교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시민학교 운영을 통해 집합건물의 투명한 관리 및 관리비 절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민학교는 올 상반기 주민, 관리사무소장이 참여해 최종 12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하반기 시민학교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3차례에 걸쳐 서울시 시립미술관에서 운영된다. 총 3회 강의 중 2회 이상을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마지막 강의일에 수료식과 함께 수료증을 수여한다.
교육은 집합건물법 분야 경력의 변호사, 상가·오피스텔 관리비 회계에 정통한 공인회계사, 실제 현장에서 관리비 절감 성과를 보인 주택관리사가 전문적 강의와 생생한 현장의 사례를 전달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관계법령의 이해, 관리단 대표와 관리주체의 업무, 행정청의 지도감독, 관리비 항목의 구성 및 절감방안, 관리비 회계처리 등이다.
또 분쟁유형 소개 및 판례 경향, 장기수선계획 수립·조정 및 충당금 집행방법, 하자분쟁, 누수 등 구체적인 분쟁과 해결방법 등에 대해서도 교육이 이뤄진다.
수강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서울시 집합건물 통합정보마당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