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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건설업계, 실수요자 생활만족도 높일 '기술력' 대결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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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정부가 실수요자 중심의 분양시장을 만들기 위한 정책발표에 나섬에 따라 분양시장의 상품가치를 판단하는 기준 역시 '실수요자 편의' 위주로 재편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입주 후 편의성을 높여 생활의 만족도를 좌우할 수 있는 내부구조와 시스템, 커뮤니티시설 등 상품 내실의 중요성이 한층 더 높아진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첨단시스템'과 '친환경마감재'와 같이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히 살피는 수요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건설사 역시 그와 관련된 상품성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건설이 이달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분양을 앞둔 '연희 파크 푸르지오'는 각 세대에 IoT기능과 월패드 기능이 통합된 '스마트 월패드'가 설치된다. 각 세대내 홈넷서비스와 결합된 대우건설만의 독자적인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가 적용돼 입주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가스밸브, 조명, 전기뿐만 아니라 TV,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도 외부에서 조종할 수 있다. 특히 대우건설은 이달 중순 개관하는 견본주택 내에 체험존을 설치해 이러한 서비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5개동 전용 59~112㎡ 총 396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28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와함께 대우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59-2번지에 분양 중인 '수지 파크 푸르지오'는 전 가구에 터치스크린으로 날씨확인, 가스차단, 조명제어, 방범설정, 엘리베이터호출, 주차위치확인 등이 가능한 스마트생활정보기 PLUS가 설치된다. 세대 현관 앞에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해 홈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도 설치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5개동 전용 59·84㎡, 총 430가구 규모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래미안 아트리치'는 세대 환기시스템과 연동되는 미세먼지 측정기 'IoT Home Cube'와 생체인식 중 하나인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안면인식 출입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내 환경개선과 입주민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4개동 전용 39~109㎡ 총 1091가구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중 전용 59~109㎡ 6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신안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다산지금지구 B-6블록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를 분양한다. 단지는 가구재 및 MDF판재를 세계보건기구가 정하는 기준을 적용한 E0등급의 마감재를 활용해 포름알데히드 배출을 낮춘 친환경 설계를 적용했다. 또 태양광발전을 이용해 공용부문에 전기를 공급하고 대기전력 자동차단 시스템, 일괄소등 스위치 등의 시스템도 적용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84㎡ 총 800가구가 공급된다.


대림산업은 이달 중에 경남 밀양시 내이동 1408-29번지 일대에서 공급하는 'e편한세상 밀양강'에는 대림이 특허를 출원 중인 단열 기술이 적용된다. 기존 아파트는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 등 벽이 만나는 부분에 단열이 끊겨 냉기가 유입되거나 결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반면 e편한세상 밀양강은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을 저감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441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10일 강원 동해시 이도동 108번지에 공급하는 '동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개별 세대 내부에는 신개념 올인원 월패드 시스템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도어록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홈 컨트롤 시스템을 비롯해 에너지 컨트롤 시스템,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 등 각종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 59~84㎡ 총 469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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