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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대 건설사, 11월 전국 2만9849가구 분양…전년 대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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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등 ‘브랜드 아파트’ 수도권에 70% 이상 집중
브랜드가치 인정 받아 환금성 높고, 웃돈도 높게 형성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오는 11월 전국에서 10대 건설사들이 총 3만 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8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11월 10대 건설사들은 전국 30개 사업장에서 총 2만984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월(4만22가구) 대비 25%가 줄어든 수치로, 정부의 규제 시그널과 다가오는 겨울 비수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2개 단지 1만4734가구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며, 서울 10개 단지 6814가구, 인천 1개 단지 1023가구 등의 순이었다. 11월에는 전체 물량 중 76%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다. 이어 지방에서는 세종 1개 단지 1904가구, 경남 2개 단지 1686가구 등 7개 단지 총 727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10대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아파트들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분양 후 가격이 높게 형성돼 인기가 높다.


실제 국토교통부의 전국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리얼투데이가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프리미엄이 높은 상위 10개 단지는 모두 10대 건설사들이 공급한 아파트였다. 이 중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29㎡가 총 11억536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 강남구 수서동 '강남 더샵 포레스트' 전용 146㎡(5억7099만원), 서울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팰리스' 84㎡(3억66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가격이 높게 형성되다 보니 청약경쟁도 치열하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10월25)까지 전국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50% 이상이 10대 건설사 물량이었다. 지난 9월 GS건설이 공급한 '명륜자이'는 346가구 모집에 18만1152명이 모여 총 52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 기록했다. 이어 4월 분양한 '마린시티자이'는 450대 1, 8월 분양한 '대연자이'는 330대 1, 5월 분양한 '거제센트럴자이'는 327대 1 등이었다.

 
이에 11월 분양하는 10대 건설사 물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건설은 11월 경기도 용인과 서울 서대문에서 각각 분양에 나선다. 우선 경기도 수지구 풍덕천동 59-2번지 일대에서 '수지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5개동 전용 59·84㎡ 총 430가구로 구성됐다. 이어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연희1구역을 재건축한 '연희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5개동 전용 59~112㎡ 총 396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28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잠실권역의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최고 35층 7개동 전용 51~109㎡ 총 697가구 중 전용 75~109㎡ 92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이어 강원 동해시 이도동 108번지에서 '동해 아이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 59~84㎡ 총 469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또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56번지 일원에서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7개동 전용 59~114㎡ 총 905가구 규모다.


대림산업은 오는 11월 경남 밀양시 내이동 1408-2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밀양강'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 84~112㎡ 총 441가구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원에 '래미안 아트리치'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4개동 총 1091가구 규모로 전용 39~109㎡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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