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하남시 감일지구에 공공분양주택을 처음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B7블록에 전용 74㎡, 84㎡ 총 934세대를 공급한다.
하남강일지구는 서울 송파구와 붙어있고 위례신도시,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와도 가깝다. 하남시청에서 서남쪽으로 6㎞, 송파구청에서 4㎞, 강동구청에서 3㎞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올림픽공원과 롯데월드몰 등이 근거리에 있어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서울 강남권과 인접해 송파생활권 미니 신도시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는 삼성엔지니어링(서울 상일동), 동남권유통단지(서울 문정동), ITECO지식산업센터(하남시 풍산동), 스타필드 하남(하남시 신장동) 등이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문정도시개발구역 내엔 법원과 검찰청, 문정현대엠코 지식산업센터 등이 있다.
단지 서쪽으로는 천마산, 오른쪽으로는 금암산이 위치해 있다. 남동측으로는 캐슬렉스GC가 있어 조망도 훌륭하다.
LH 관계자는 "하남감일스윗시티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어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특별공급을 시작하며 24일엔 3년 무주택, 납입인정액 600만원 이상 1순위, 25일엔 1순위 전체, 26일엔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4일, 계약은 12월 5~7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