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27일 공공 부실채권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공 부실채권 효율적 정리 ▲주택사업자 및 수요자 재기 지원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도시기금 채권 효율적 정리 등을 위해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HUG는 이를 통해 2008년 이후 매년 시행 중인 부실채권 매각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코는 HUG 채권을 인수함으로써 재기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개인연대보증인을 구제하고 행복잡이 취업 등을 알선해 경제적인 재기 발판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김석덕 HUG 사장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부실채권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한편 주택 사업자·수요자 재기 지원, 개인정보 유출 차단 등까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