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림산업이 국제 축구경기장 규격의 약 99배가 넘는 대규모 생태공원 아파트를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이달 말에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산 33-19번지 일대에 위치한 추동공원 안에 'e편한세상 추동공원'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은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124㎡ 총 1561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전용면적 ▲59㎡ 368가구 ▲72㎡ 915가구 ▲84㎡ 273가구 ▲124㎡ 5가구 등이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은 의정부 민간공원 특례 2호 사업으로 추진한다. 민간 기업이 오랫동안 개발되지 않은 도시공원 부지 일부에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 공간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기부 채납하는 방식이다.
의정부 추동공원은 총 71만여㎡ 규모다. 공원에는 다양한 산책로와 운동시설, 놀이터, 전망대, 야외학습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은 의정부 도심권에 위치해 입지여건도 탁월하다. 신세계백화점, CGV, 로데오거리, 대형병원 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이 가깝고 의정부IC를 통해 외곽순환도로, 간선도로를 이용하면 서울과 수도권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서울 강남권과 연결되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추진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서울 도봉산에서 의정부를 거쳐 양주 옥정지구를 연결하는 7호선 연장선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여기에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사업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정부∼군포 금정) 사업 등도 예정돼 있다.
복합 문화 융합단지도 인근에 위치한다. 의정부시는 산곡동 396번지 일대 62만㎡ 부지에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 YG글로벌 K-Pop 클러스터 사업, 뽀로로테마파크 등 수도권 북부지역 최대 복합 문화 단지를 계획 중이다. 총 사업비 3743억원을 들여 2020년 말까지 조성한다.
의정부시 호원동 312-9 HC회룡빌딩 2층에 사전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호원동 313-21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