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4개월 연속 늘어나던 전국 미분양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지난 8월 전국 미분양 물량은 올 들어 최다치를 보였던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6만3127가구)보다 0.9%(565가구) 감소한 총 6만2562가구로 집계됐다. 준공후 미분양 물량도 전월(1만1527가구)대비 2.9%(339가구) 감소한 1만1188가구로 조사됐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지난 5월부터 매달 1000가구 넘게 증가하다 지난 7월 올들어 가장 많은 미분양수치를 기록했다. 8월에는 이보다 소폭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올 1월(6만737가구)보다 많은 상태다.
지역별 미분양 물량은 수도권에서 전월대비 0.2% 감소한 2만1356가구, 지방은 1.3% 감소한 4만1734가구다.
규모별로 85㎡ 초과 주택은 전월대비 461가구 감소한 8588가구, 85㎡이하는 전월대비 104가구 감소한 5만397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