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로퍼처럼 앞이 막혀 있지만 슬리퍼처럼 뒤꿈치가 없는 슈즈인 ‘블로퍼’가 올 가을 거리를 메울 것으로 전망된다.
‘블로퍼(Bloafer)’란 백리스(Backless)와 로퍼(Loafer), 슬리퍼(Slipper)를 합친 단어다. 착용 시 로퍼를 신은 듯 드레시하면서도 슬리퍼처럼 캐주얼한 느낌을 동시에 드러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은 블로퍼 슈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 3분기(7월1일~9월20일)의 매출이 직전분기인 2분기 동기간(4월1일~6월20일)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블로퍼는 착용하기 편할 뿐 아니라 발꿈치가 뒤로 드러나 시각적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며 “최근 뒤꿈치를 접어 블로퍼처럼 연출 가능하도록 선을 낸 로퍼도 출시되고 있어 올 가을 블로퍼 스타일링 인기는 점점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닷컴은 오는 29일까지 스토리샵에서 ‘오늘의 외출을 책임질 데일리슈즈 VS 포인트슈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블로퍼를 비롯한 롯데닷컴 단독 콜라보 제품 등 다양한 2016 F/W 슈즈 아이템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