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주 지진 관련 “지진안전보강을 긴급하게 해야할 최우선 대상은 우리 아이들의 생명이 걸린 학교”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전국적으로 40년 넘은 노후 학교건물이 6,300동, 안전진단 최하등급 학교수도 26개나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전날에도 “일본 히라타 지진조사위원장이 한국에 진도 7이상 지진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집안의 가구배치부터 바꾸라고 권고했다”며, “지진때 넘어지거나 떨어지기 쉬운 물건이 머리맡에 있다면, 또 아이들 방에 있다면 당장 안전한 쪽으로 옮기는 것이 좋겠습다”고 밝혔다.
한편 문 전 대표는 경주 지진 직후인 지난 13일 월성원전과 부산 기장 고리원전을 긴급방문 안전점검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정부의 적절한 대처를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