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의회 박호근 의원(행정자치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서울시교육청은 조리실 세제 사용 최소화와 화장실 악취문제등 교육환경 개선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지난 9일 제270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에 "대한민국 학생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학교"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호근 의원은 “학교 급식 조리실에서는 막대한 양의 세제가 사용되고 있는데, 식기 세척 시 세제의 양이 과다하게 사용되고 있고 제대로 헹궈지지 않아 식기에 잔류하여 아이들의 입속으로 들어가고 있다”며, “△ 학교 급식 조리실에서 사용하는 세제 사용량을 최소화할 것, △친환경 세제를 사용할 것, △식판 잔류 세제를 없애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이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의 ‘서울시 관내 학교 화장실 악취 현황’에 따르면, “서울 지역 1,300여개의 학교 화장실 가운데 심각한 수준의 악취가 나는 학교가 173개, 중간 정도 수준의 악취 308개, 약간의 악취가 있는 학교가 145개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 악취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할 것, △ 화장실 개선사업과 연계하여 일반 학교의 학취 저감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