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9일 경남 통영시 중앙동 중앙전통시장을 방문, 콜레라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방문하는 등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통영 중앙시장 입구에서 난전을 펼치고 있는 체소판매 상인들에게 다가가 일일히 악수를 하면서 “고생이 많다”고 위로했다.
이어 활어 판매코너에 다가가 상인들에게 “콜레라 때문에 매출 감소 등 고생이 많았다”고 위로하자 한 활어상인은 “통영 중앙시장은 완벽한 해수여과장치 설치로 콜레라가 발생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활어시장을 돌아본 문 전 대표는 해초류 판매코너에 들러 “장사가 어렵지요”하며 인사를 건네자 한 상인이 “매출이 작년의 절반인데 대책이 없겠느냐”고 답했다.
이에 “(불경기를)풀어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고, 문 전 대표를 따라온 시민 가운데 1명이 1만원어치의 해초류를 즉석에서 구입하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사적 제236호 충렬사를 찾아 참배했다.
또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99호인 소반장 추용호 장인을 만나 그동안의 고생을 위로하는 동시에 공방을 보존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