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 옥수동 '한남하이츠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옥수동 220-1번지 일대 '한남하이츠아파트'의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한남하이츠아파트는 구역면적 총 4만8837㎡ 최고 14층 8개동 총 535세대 규모다. 지난 1982년 지어진 뒤 2010년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재건축을 거치면 아파트 최고 20층 이하(평균 17.2층) 11개동 839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용적률은 250% 이하로 심의를 통과했다.
단지 동측에는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이 교차하는 옥수역이 자리하며 남측에는 강변북로가 지나간다. 한강도 인접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단지 동남측에 있는 동의 층수는 한강변 경관을 고려해 15층 이하로 유지한다"며 "최종 건축계획안은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