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물류 신생기업들이 정부 지원으로 함께 성장할 인재를 찾는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 청년물류포럼 등과 공동으로 오는 9일 오전 10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물류산업 유망 새싹기업(스타트업) 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채용 행사에는 포워드벤쳐스(쿠팡), 고고밴 코리아, 허니비즈, 메쉬코리아, 트레드링스 등 최근 주목받는 유망 새싹기업 9개사가 참가한다.
참가 기업은 물류 관리 뿐만 아니라 마케팅, 정보기술(IT)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150여 명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기업 소개 및 채용 설명회, 물류 신산업 강연 등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포워드 벤쳐스는 '쿠팡맨' 채용(1000여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물류 새싹기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새로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런데도 인지도 부족 등으로 우수 인재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 행사는 새싹기업과 청년층 사이 일자리 불일치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행사 참석은 물류 분야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들이 새싹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류 인력 데이터베이스 등을 통해 새싹기업의 구인, 청년들의 구직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