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추석 이후 경기권 최고 유망 분양단지로 GS건설의 대규모 복합단지 '안산 그랑시티자이'가 1위에 꼽혔다.
7일 닥터아파트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116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2위는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앞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가, 3위는 테라스 설계를 적용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2차'가 각각 차지했다.
추석 이후 10월까지 경기권에선 59개단지, 4만849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동기(2만8136가구) 대비 72.3% 늘어난 물량이다.
시별로 살펴보면 동탄2신도시 분양물량이 포함된 화성이 9505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양주(7139가구), 안산(5133가구), 수원(5093가구), 김포(4815가구)가 뒤를 이었다.
이 중 닥터아파트는 분양예정인 경기권 59개 단지 중 유망 분양단지 15곳을 선정, 최고 유망단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최대 3곳 중복 선택) 미분양이 상대적으로 적고 상반기에도 인기를 끌었던 곳들이 대부분이었다. 대형 건설사의 대단지들을 유망단지로 꼽았다.
특히 1~3위로 꼽힌 곳들이 모두 수변에 조성되는 곳으로 조망권 선호도가 높았다.
1위를 차지한 안산 '그랑시티자이'(48.93%)는 시화호 옆에 조성돼 조망권이 탁월하고 수변공원의 이용이 편리한데다 약 7628가구의 복합도시로 만들어진다는 점과 안산 지역 최초의 자이 브랜드, 최고층 등 상징성이 높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기대를 모았다.
2위(43.82%)는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 짓는 우미건설의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가 차지했다. 동탄호수공원이 단지 앞에 위치해 호수조망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많은 표를 얻었다.
3위(39.73%)는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지금지구 B7블록에 짓는 금강주택의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2차'가 차지했다.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고 일부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전세대 테라스하우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밖에 4위는 수원시 망포동 망포4지구에 들어서는 2960가구의 '수원 망포 아이파크 캐슬'(31.44%), 5위는 의정부시 신곡동 추동공원 1블록에 조성되는 1773가구의 '의정부 힐스테이트 추동파크'(29.68%)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