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평판 8월 조사결과 삼성물산 1위, 부영 2위, 현대건설 3위로 분석됐다.
1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1~30일 건설회사 브랜드 16개의 브랜드 빅데이터 1113만5997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업이다. 지난달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부영,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한화건설, 호반건설, 두산건설, 계룡건설, 태영건설, 금호건설에 대한 소비자의 브랜드 참여도와 인식 비율을 기준으로 빅데이터 분석이 이뤄졌다.
1위인 삼성물산 브랜드평판지수는 180만5369로 집계됐다. 다만 이 수치는 지난 7월의 238만2875 대비 24.24% 하락했다. 세부 내역을 보면 참여지수 69만1700, 소통지수 80만4969, 커뮤니티지수 30만8700 등을 기록했다.
2위 부영은 브랜드평판지수 163만8719을 기록했다. 지난 7월의 81만1644보다 101.90%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참여지수 4만400, 소통지수 134만64, 커뮤니티지수 25만8255 등이다.
3위인 현대건설의 브랜드평판지수는 162만1196로 집계됐다. 참여지수가 21만7900이며 소통지수가 113만1966, 커뮤니티지수가 27만1330이다. 지난 7월 현대건설 브랜드 평판지수 115만4852와 비교해 40.38% 올랐다.
이밖에 순위는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SK건설, 한화건설, 두산건설, 롯데건설, 호반건설, 금호건설, 계룡건설, 태영건설 순이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지난달 건설브랜드 평판 분석 결과 삼성물산이 지난 7월에 이어 1위를 고수했고 부영은 브랜드평판이 급등했다"며 "비자금 리스크가 멈추고 있지 않은 롯데건설은 브랜드평판이 지난 6월부터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