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7월 한 달 동안 수도권에서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은 1조6000여억원으로 조사됐다.
18일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7월 기준 수도권 내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1조5837억8151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 1조8542억4509만원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김포시와 화성시의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이 전체 금액의 16%를 차지할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실제 지역별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은 경기 김포시가 1242억846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화성시가 1237억9220만원, 인천 연수구가 1087억9314만원, 경기 수원시 영통구가 979억1459만원 등의 순이었다.
김포시에서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이 가장 높았던 곳은 풍무지구가 있는 김포 풍무동으로 7월에만 548억6642만원을 기록했다. 김포시의 경우 전년 대비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이 26%나 증가했다.
경기 화성시에서는 동탄2신도시가 있는 오산동의 분양권 실거래 총액이 473억1844만원이다. 위례신도시가 있는 성남시 수정구는 449억5350만원이었다.
인천 지역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 송도동의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이 1070억860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