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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여의도·강남 떠나 마곡·상암으로…新 업무지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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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지구 가까운 주거지, 출퇴근 편리하고 수요 풍부해 꾸준한 인기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강남과 여의도, 종로에 밀집해 있던 기업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감에 따라 주택시장의 판도가 새롭게 짜이고 있다.


주택시장에서 가격형성 및 수요자 선호도에서 '업무지구 접근성'은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 업무시설이 밀집된 지역은 문화·법률·주거·교육·교통 등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각종 개발호재와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서울 마곡지구와 상암지구, 송도국제도시 업무지구, 판교테크노벨리 등이 신흥 업무지구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서울 마곡지구의 배후주거지로 재조명받고 있는 김포시와 마곡지구 내 아파트들은 올 상반기 눈에 띄는 분양권 거래량을 기록했다.


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자료를 토대로 올 상반기 수도권 단지별 분양권 실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 힐스테이트마스터(13단지)'가 총 2661억971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김포시 풍무동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2046억7092만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신흥 업무지구 인근 주거지의 경우 기존 인기 주거단지보다 분양가도 저렴한 지역이 많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신흥 업무지구에 여러 단지의 분양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중심 업무지구 마곡·상암의 배후지 '김포'


서울 마곡지구는 366만㎡(110만평) 규모로 LG컨소시엄, 롯데컨소시엄 등 대기업 50여개가 입주 예정이다. 향후 상주인구 16만명, 유동인구 4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마곡지구를 비롯해 여의도, 상암지구 등의 배후주거지역으로 김포 풍무지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건설은 오는 9월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 일원에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최고 23층 16개동 총 1070가구 규모로, 전용 59㎡와 74㎡ 두개의 주택형으로 구성된 중소형 대단지다. 오는 2018년 개통되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을 차량으로 5분 내에 이용할 수 있다.
 
◆상암지구와 더 가까운 '서울 마포권역'


현대산업개발이 이달 신수동 신수1구역에 '신촌숲 아이파크(568가구)'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뛰어난 주거쾌적성 '인천 송도국제도시'


포스코건설은 올 하반기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F20-1·F25-1블록에서 총 826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서남쪽에 잭니클라우스GC가 위치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고, 주거쾌적성도 뛰어날 전망이다.


◆5개 국가산단, 22만 배후 수요 갖춘 '경북 구미'


롯데건설은 오는 9월 경북 구미시 도량동 63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 126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9㎡ 규모의 대단지다. 단지는 풍부한 배후수요가 최대 장점이다. 구미1산업단지부터 현재 조성하고 있는 제5산업단지까지 총 5개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고, LG·삼성 등 대형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체는 현재 3228개에 이른다. 오는 2018년 제5산업단지가 준공되면 고용유발 인구는 약 22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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