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유통업계가 다양한 맛과 형태의 숙취해소제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같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해도 다른 계절에 비해 체내 흡수가 빨라져 쉽게 취하고 그만큼 체감 숙취도 오래가 숙취해소제를 찾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숙취해소음료도 기존 음료 제품 특유의 맛을 개선해 기호성을 높인 제품이 인기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숙취해소음료 ‘술 깨는 비밀’은 자몽 과즙을 함유해 부드러운 음용감을 강화했다. 동아제약의 숙취해소음료 ‘모닝케어’가 새롭게 선보인 ‘모닝케어 강황’은 상큼한 혼합과일 맛으로 바꿔 젊은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음용할 수 있게 했다.
드링크형 제품을 넘어 과립 형태나 아이스크림, 커피 등 새로운 유형의 숙취해소식품까지 등장하고 있다. 유유제약은 물 없이도 복용 가능한 과립 형태의 숙취해소제 ‘회식후애’를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 위드미는 최근 숙취해소 성분을 더한 기능성 아이스크림 ‘견뎌바’를 출시했다. 제이앤푸드가 선보이는 ‘티샘 해장커피’는 하와이안 코나 원두 기반의 숙취 개선용 인스턴트 아메리카노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