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올 여름 유독 기상변동이 많아 비 예보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가볍고 작은 사이즈의 초소형 우산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7월 한 달 간 소형 우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특히 특소형 사이즈인 ‘5단 우산’은 전체 양우산 카테고리의 동기간 37%, 3단우산은 35%의 비중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증가율 보였다. 반면 장마기간마다 강한 비바람에 견딜 수 있어 인기였던 ‘장우산’의 판매비중은 14%에 그쳤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올해 폭염과 게릴라성 호우로 오락가락하는 날씨 탓에 소형우산이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장마는 끝났지만 당분간 무더위와 국지성 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돼 양산과 우산을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양우산의 인기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닷컴은 오는 31일까지 3단, 5단 자동우산을 포함해 양산까지 선보이는 ‘우산컬렉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