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올 하반기 경기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서 주택 전문 중견건설사들의 분양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금강·아이에스동서·신안 등 중견건설사들이 이달부터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서 공급예정인 아파트는 총 6개 블록에서 6350가구에 달한다.
중견사들이 하반기 분양 격전지로 선택한 지금지구는 앞서 분양한 진건지구 8개 단지가 모두 분양 1주일 만에 완판되고, 수도권 신규택지지구 중 유일하게 남쪽으로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한강변 택지지구이다.
각 건설사의 제품력, 분양 노하우 등이 총 투입되는 만큼 출사표를 던진 건설사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반도건설이 B-5블록에 짓는 반도건설의 '다산신도시 지금 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은 지금지구 최초의 한강 생활권 아파트다. 단지 남측으로 한강이 위치해 한강 조망(일부 세대)이 가능하다. 또 인근에 황룡산과 왕숙천이 위치해 자연 친화적 생활도 가능하게 했다. 단지 규모는 1261가구며 이미 지난 해 공급한 1차(1085가구)와 합하면 다산신도시 최대 규모(2346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어 금강주택도 8월과 9월 B-4블록과 B-7블록에서 각각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먼저 4블록에 나올 '금강펜테리움리버테라스Ⅰ'은 총 944가구 규모이며, 단지 전체가 실수요자들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안방에는 테라스 공간도 조성된다.
아이에스동서도 B-2블록에서 9월 중으로 '남양주 에일린의뜰'을 선보인다. 총 759가구 규모다. 신안도 B-3블록 B-6블록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