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계속된 폭염과 여름휴가철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시장은 숨 고르기가 이어졌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올라 지난주(0.14%)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감소했다. 서울 재건축 시장 역시 0.17% 올라 전주(0.23%)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소형면적 위주로 실수요가 매매 거래에 나서면서 각각 0.05%, 0.04% 상승해 변동률은 지난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세가격은 서울 0.04%, 신도시 0.01%, 경기·인천이 0.03% 상승했다. 매물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30°C를 웃도는 폭염과 여름휴가철 영향으로 전세 수요 움직임은 많지 않았다. 특히 하남 미사 등 새 아파트 입주가 몰린 지역은 아파트 전셋값이 내리기도 했다.
매매의 경우 서울은 ▲은평(0.25%) ▲양천(0.24%) ▲강동(0.23%) ▲광진(0.22%) ▲도봉(0.19%) ▲강남(0.18%) ▲관악(0.18%) ▲구로(0.18%) ▲영등포(0.17%) ▲서대문(0.016%)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에서 ▲분당(0.1%) ▲중동(0.1%) ▲일산(0.05%) ▲판교(0.05%) ▲위례(0.04%) ▲평촌(0.03%) ▲산본(0.03%)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과천(0.53%) ▲성남(0.2%) ▲파주(0.14%) ▲광명(0.13%) ▲수원(0.08%) ▲시흥(0.06%) ▲양주(0.06%) ▲고양(0.04%) ▲군포(0.03%) ▲남양주(0.03%) 등이 올랐다.
전세는 서울 ▲강북(0.42%) ▲은평(0.4%) ▲광진(0.19%) ▲관악(0.16%) ▲서대문(0.14%) ▲중구(0.12%) ▲마포(0.1%) 등이 올랐고, ▲강동(~0.28%) ▲강서(~0.21%) ▲서초(~0.03%) 등이 전셋값이 떨어졌다.
신도시 경우에는 ▲동탄(0.07%) ▲일산(0.03%) ▲판교(0.03%) 등이 상승했고 ▲평촌(~0.02%) ▲분당(~0.01%)이 소폭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성남(0.26%) ▲군포(0.24%) ▲수원(0.1%) ▲안산(0.08%) ▲광명(0.07%) ▲인천(0.03%) ▲고양 (0.03%)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하남은 최대 0.33%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