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8월 이후 서울 재개발 재건축 분양물량 1만7000여가구가 쏟아진다.
2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8월 이후 연내 분양예정인 서울 재개발 재건축 일반분양물량은 37개단지 1만7475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8163가구)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재개발 분양물량은 19개단지 9960가구, 재건축 물량은 18개단지 7515가구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서울에서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먼저 오는 8월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 총 1320가구를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도 마포구 신수1구역 '신촌숲 아이파크' 총 568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은 오는 9월 강동구 고덕주공 2단지 '고덕 그라시움' 총 202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도 같은달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8차와 24차를 통합 재건축하는 '래미안' 총 475가구를 분양한다.
재개발 분양 물량도 쏟아질 전망이다. GS건설은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촌그랑자이 총 490가구를 오는 9월 공급한다. 같은달 롯데건설도 용산구 효창동 효창5구역을 재개발하는 '효창5구역 롯데캐슬' 총 213가구를 선보인다.
오는 11월에는 현대건설이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1-1구역을 재개발하는 '북아현 힐스테이트' 총 34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