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3.5℃
  • 박무서울 1.7℃
  • 박무대전 0.4℃
  • 구름많음대구 4.6℃
  • 흐림울산 7.0℃
  • 구름많음광주 2.3℃
  • 흐림부산 7.7℃
  • 맑음고창 -0.1℃
  • 흐림제주 6.9℃
  • 흐림강화 1.0℃
  • 흐림보은 1.5℃
  • 맑음금산 0.4℃
  • 흐림강진군 3.6℃
  • 흐림경주시 5.6℃
  • 흐림거제 7.6℃
기상청 제공

정치

[시사쿡] 새누리, '서청원 단일지도체제'로 교통정리(?)

URL복사


대통령 한마디에…새누리 '서청원 대표' 미묘한 움직임

서청원, 지난 2014년 7.14 전대 분루 씻어내며 또한번 정권창출 '킹메이커'로 설 것인지 관심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한달 앞으로 다가온 새누리당의 전당대회가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우에 따라서는 일사분란한 헤쳐모여식 교통정리도 예상된다.


'서청원 변수' 때문이다. 당초 8선의 최고령 서청원 의원이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으나 10일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새로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새누리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오는 8월 9일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둔 이날 정병국·한선교 당대표 출마선언하면서, 현재 친박 3, 비박 2 등 5명의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처럼 당권 도전자들의 출마선언이 속속 이어지면서 경쟁 열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는 형편.


일각에서는 새누리당의 전당대회가 고질적 계파충돌로 인해 정치적 무관심층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8월 초순, 가장 피서인파가 많을 시기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관심밖으로 밀려 흥행실패가 예상되는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없지않았으나 정반대 양상으로 흐를 공산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단 출마 주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일찌감치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 비박(非박근혜)계 김용태 의원과 친박(親박근혜)계 이주영·이정현 의원에 이어 이날 비박계 정병국 의원과 범친박으로 분류되는 한선교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 당권 레이스에 뛰어든 주자들이 일약 5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상황이 급속도로 바뀐 것은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20대 당선 의원들간 오찬 회동.  이 회동에서 박 대통령이 서청원 의원에게 던지 ‘역할론’이 당내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어 서청원 의원의 출마 여부에 따라 새누리당 전대 구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서 의원은 이날 이전까지만 해도 "나를 가만놔두지 않는구나" "나간다는 말 한적 없다"는 등 불출마로 완전히 기운 상태였다.


청와대의 ‘서청원 대표’ 밀어주기가 친박계의 조직적 움직임으로 나타날 경우, 이에 반발한 비박계의 대응도 기민해지고 있다. 특히, 친박에 맞선 최고의 대항마로 거론되는 4선의 나경원 의원 쪽.  나 의원은 애초부터 ‘서청원 대표설’에 거부감을 드러내며 서 의원이 나오면 반드시 출마한다는 뜻을 여러차례 내비친 바 있다.


때문에, 친박의 서청원 카드가 현실화 되면, 비박계의 대응에 따라 ‘서청원 대(對) 나경원’이라는 빅매치로 교통정리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여기에다 5선의 정병국(경기 여주·양평)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강한 나라, 당원이 강한 정당’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의원은 출마의 변으로 “새누리당이 살려면 민심을 전면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정당한 분노에 무조건 항복해야 한다”고 강력히 피력, 자신이 대표로 당선되면 ‘당내 계파청산’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비박계인 정 의원은 과거 김영상 정부 시절 청와대 제2부속실장에 이어 이명박 정부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하며,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함께 당 쇄신파인 ‘남원정 그룹’을 이끌었다. 이번 당대표 출마로 잠재적 대권주자인 남경필 지사와 원희룡 지사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쉽게 출마를 접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밖에도 방송인 출신 한선교, 비박계인 홍문표 의원, 친박계인 원유철·홍문종 의원 등도 전대 출마를 저울질하는 상황이나 서청원 변수에 의해 어떤식으로든 정리될 가능성이 없지않다.


서 의원으로서는 지난 2014년 7.14전대에서 당대표에 갈망하며 몸을 던졌으나 김무성 전 대표에세 분패했던 기억이 있어 만약 그가 당대표에 도전해 성공을 거둘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친박-비박계의 계파청산을 최대 목표로 둔 이번 전대가 도리어 최대 양대 세싸움 양상으로 치달을 것인지, 아니면 단일 지도체제의 확립으로 정권재창출의 길로 달려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Sh수협은행, 美 LACP 비전 어워즈 금상 수상 ... “지속가능경영 성과 국제적 인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h수협은행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25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2001년부터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Sh수협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보고서 표지 ▲경영진 메시지 ▲보고서 서술 내용 ▲재무 섹션 구성 ▲창의성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100점 만점에 총점 9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h수협은행은 해당 분야 금상 수상은 물론, 전 세계에서 출품된 보고서 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월드와이드랭킹에서 5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비전 어워드 첫 출전에서 거둔 글로벌 100위 진입은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충실

정치

더보기
與, 검사 보완수사권에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입법 완성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3일 국회에 검찰개혁 법률안들인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을 제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할지는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개혁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중대범죄수사청법과 공소청법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당내 논의와 여론 수렴 등 숙의를 거쳐 제시된 의견들이 반영된 수정안이다”라며 “이번 검찰 개혁법안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한 손에 쥐고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던 정치 검찰을 뿌리 뽑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검찰 개혁은 국민의 열망이자 명령이다. 이번 개혁 입법으로 더 이상 억울한 국민이 발생하지 않고 검찰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공복으로 거듭나게 해야 할 것이다”라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검찰 개혁 법안을 처리해 나가겠다. 보완수사권 문제 등 남은 쟁점들도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검찰 개혁 입법을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또한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공소청와 중수청 출범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며 “일부에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