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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무성, 목 부상에도 낙동강벨트 사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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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성산서 정의당 노회찬 후보 맹비난…김해-양산 '종횡무진' 44곳 지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식선거운동 5일차인 4일 경남 전역을 누비며 낙동강 벨트 사수에 총력을 기울였다. 여당 텃밭인 경남 일부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야당 후보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등 '이상기류'가 감지됐기 때문이다.

전날 하루 종일 부산 지역 지원에 열을 올린 김 대표는 이날 창원과 김해, 양산시 곳곳을 누비며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낙동강벨트 모두에 새누리당 깃발 꽂을 것”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창원에 위치한 경남도당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주재해 "대한민국은 66년 전 한국전쟁 당시 우리 국민과 군이 낙동강 전선을 목숨걸고 사수했기에 건재할 수 있었다"며 "창원, 부산, 울산으로 이어지는 낙동강벨트에 모두 새누리당 깃발이 휘날리게 해 PK(부산·경남) 자존심을 세우도록 하겠다"며 PK 석권 의지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경남이 16곳, 부산이 18곳, 울산이 6곳 등 PK(의석수가) 40개"라며 "선거까지 9일 남았는데 새누리당 후보 40명이 모두 당당히 국민에게 선택을 받아서 총선에서 활짝 핀 벚꽃처럼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대위 회의 후 창원시 가음정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강기윤 후보(창원성산)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 대표는 "강 후보가 재선 국회의원이 되면, 우리가 그 능력을 인정하기 때문에 사무총장은 3선이 하지만, 재선되면 사무총장이 될 것"이라며 '감투공약'도 잊지 않았다.

김 대표는 강 후보의 상대인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겨냥해서는 "당을 몇 번 옮겨다녔는지 모른다"며 "과거 종북세력인 통합진보당 했던 국회의원 아니냐"며 색깔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날 김 대표와 함께 경남 지역 지원유세에 동참한 김태호 최고위원은 노 후보를 '철새'에, 강 후보를 '토착새'에 비유하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노 후보를 겨냥, "창원에 철새가 한 마리 날아들었다고 들었다"며 "이곳갔다, 저곳갔다 하는 것을 받아드리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강기윤 후보는 창원 토박이다. 창원 시민들이 아파할 때 같이 아파하고, 울 때 같이 운 우리의 토착새"라며 "주인처럼 모시면서 앞마당을 쓸고 뒷마당을 쓸고 한 마당쇠"라고 치켜세웠다.

◆김해-양산 ‘종횡무진’

김 대표는 오후에는 김해로 이동해 이만기 후보(김해을)와 홍태용(김해갑)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김 대표는 김해시 외동시장에서 이만기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이만기 후보는 천하장사를 10번, 백두장사를 49번 한 전설의 천하장사"라며 "씨름은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머리가 좋아야 씨름도 잘한다"고 이 후보를 극찬했다.

그는 이어 "머리도 좋고 능력있는 이만기 후보는 스타 운동선수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갔을 뿐만 아니라 인제대 부교수로, 평생교육원장으로 다양한 분야에 많은 경험을 쌓은 분"이라며 "이 후보는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 국민의 슬픔과 아픔을 정치가 함께해야 한다고 저보다 도사같은 얘기를 하는데 이 말만 보도라도 이 후보는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이어 김해을 지역 유세에 참여한 뒤 양산으로 자리를 옮겨 양산남부시장에서 윤영석(양산갑), 이장권(양산을) 후보 합동지원유세에도 참석했다.

◆김무성 대표 ‘부상 투혼’ 발휘

김 대표는 이날 목이 찢어져 병원 신세를 지는 등 '부상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대책회의 후 이비인후과에 들러 목 치료를 받은 뒤 강 후보 유세 지원을 강행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강 후보 유세에서 "지금 김 대표가 병원에서 오는 길"이라며 "앞날 가리지 않고 12군데 다니면서 목이 찢어진 것 같다"고 김 대표를 치켜세웠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김 대표는 "제가 창원에서 와서 이비인후과를 다녀왔다. 양해 부탁한다"고 말문을 열며 강 후보 유세 지원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선거 유세가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5일 동안 총 44곳에 대한 지원 유세를 다니며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첫날 서울 11곳을 시작으로 전날(3일)까지 경기남부 9곳, 인천 12곳, 부산 7곳을 다녔으며 이날도 경남 5곳에 대한 유세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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