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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통업계, "추위야 반갑다"…난방용품 판매율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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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근 강한 바람과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난방용품 판매가 급증했다.

12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난방용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세부품목별로는 라디에이터, 보일러, 석유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율이 각각 12%, 28%, 7% 증가했다. 온수기는 전년 동기 대비 4% 판매가 증가했다. 온수매트와 온풍기는 각각 39% 16% 판매가 늘었다.

전열제품 판매도 급증했다. 전기매트와 전기방석은 전년 동기 대비 28%, 3% 판매가 늘었다. 전기장판과 전기히터도 7%, 5% 판매율이 증가했다.

개인 휴대 난방용품 판매도 급증세다. USB선풍기·온열용품은 전년 동기 대비 199% 판매가 늘었고 손난로·방한용품은 13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율이 증가했다.

옥션은 같은 기간 가스히터·난로 판매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다. 온풍기와 전기매트, 전기요 판매율은 각각 2%, 52%, 26% 증가했다.

전기장판, 전기히터·난로, USB온열용품 판매율은 전년 동기 대비 5%, 32%, 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1번가에서도 난방용품 판매는 크게 증가했다.

에어캡·단열시트는 전년 동기 대비 54% 판매가 늘었다. 난방텐트는 120% 판매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으며 USB 손난로·핫팩은 28% 판매가 증가했다.

이외에도 온수매트와 방한내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16%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난방용품 판매는 크게 늘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에 따르면 난방용품 판매는 지난해 1월에 비해 50% 증가했다. 제품별로 전기장판 106%, 전기·가스 히터 등의 전열기기 판매율이 103% 증가했다. 난로는 141%이상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1번가 관계자는 "1월 초 급작스러운 기온 하락으로 다양한 방한, 난방용품 매출이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에어캡, 난방텐트 등 방한용품 뿐만 아니라, USB로 충전해 사용하는 손난로, 신발 안에 넣는 발열 깔창 등 휴대할 수 있는 개인 난방 용품도 1월 추위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G마켓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주춤하던 겨울 계절가전 판매가 늘어난 것 같다"며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이번주 내내 강추위가 예고되면서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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