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 사퇴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퇴할 경우 지난 7월 23일 출범한 '한동훈 지도부'는 5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 한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탄핵안 가결 후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친한계인 장동혁·진종오 의원을 포함해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모두 사퇴하면서 지도부가 사실상 붕괴하자 사퇴하는 쪽으로 입장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탄핵안 찬성 입장을 밝혔던 한 대표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한 대표는 "제가 비상계엄을 했습니까"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의총장 분위기는 격앙됐고, 일부 의원은 고성을 지르며 뛰쳐나가 한 대표에게 항의했다고 한다. 당 소속 5선 의원은 통화에서 "기존에 한 대표에게 우호적이었던 사람들도 화가 난 상태였다"며 당시 의총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가 가지고 있는 트레이드마크가 신선함인데, 이건 신선한 게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친한계 일각에서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15일(현지시각) 사상 처음으로 10만4000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10만5000만 달러까지 고점을 높였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4분(한국시간 16일 오전 8시44분) 현재 비트코인 한 개 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51% 오른 10만4764 달러(약 1억 5044만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 때 10만5017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10만5000 달러 선을 뚫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전 역대 최고치는 지난 4일 기록한 10만3679달러였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달 12일 9만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 4일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로 인해 수일간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상승은 통상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주식·암호화폐 시장 호조세가 이뤄지는 '산타랠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꾸준히 비트코인에 대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31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순유입이 있었고, 4월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공급도 줄었다. 특히 암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빈 버스들 여러 대 안에 마련된 임시 클럽 안에서 청소년들에게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에서 임시로 급조한 청소년 클럽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 2명이 죽고 13세 소녀를 포함한 4명이 크게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총격사건이 일어난 것은 주말인 14일 밤으로 경찰관들이 도착했을 때에는 빈 버스들 여러 대 안에 마련된 임시 클럽 안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도망쳐 나오는 등 정신없는 혼란이 벌어지고 있었다고 루이스 메넨데스 경찰서 부서장이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으며 일단 현장에서 경찰에 신고한 사람들을 상대로 관련 정보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들로 부터 검은 색 후드 티를 입고 검은 복면을 하는 등 전신을 검은 색으로 감싼 한 남자가 클럽 안의 군중을 향해서 권총을 뽑아들고 사격을 시작했다는 증언을 들었다. 현장에서 16세 남학생 한 명이 즉사했고 14세 여성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의 신원은 검시관이 조사 중이며 아직은 밝혀지지 않았다. 4명의 부상자는 모두 10대 여성들이다. 13세 소녀는 생명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0%를 돌파하며 국민의힘과의 지지율이 격차가 2배까지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 지지율은 최대치를 경신했고, 국민의힘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3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25.7%, 민주당은 52.4%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8%, 진보당 1.1%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6%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12월 1주차)보다 0.5%포인트(p) 하락했다. 전주에 이어 재차 최저치 경신이다. 반면 민주당은 4.8%p 상승했다. 3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0월 2주차의 50.7% 이후 1년 2개월만에 최고치 경신이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6.7%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광주·전라(7%, 8.5%p↓), 대전·세종·충청(23.3%, 8.4%p↓) 등의 지역에서 전주보다 지지율이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33.7%, 5.4%p↑), 대구·경북(3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4.46)보다 16.62포인트(0.67%) 오른 2511.08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3.73)보다 6.08포인트(0.88%) 오른 699.81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33.0원)보다 2.0원 내린 1431.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지투이(G2e)는 필리핀 전문의 학회(PAMS)와 필리핀 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투이는 지난달 그랜드 하얏트 마닐라(Grand Hyatt Manila)에서 개최된 PAMS 학술대회에 참가해 당뇨병 관리 플랫폼 '디아콘(DIA:CONN)'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홍보 부스에는 수백 명의 의료 전문가가 방문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PAMS는 44개 지부와 36개 학문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필리핀의 주요 의학 협회로 약 4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PAMS는 필리핀 보건부의 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투이와 PAMS는 이번 협약으로 ▲필리핀 현지 상황에 맞는 디아콘 플랫폼 현지화 ▲필리핀의 당뇨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아콘 플랫폼 활용 및 확대 ▲당뇨 관련 의사 단체 및 협회와의 발전 방안 모색 ▲사업화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정창범 지투이 대표이사는 "PAMS 학술대회에 참가해 필리핀 의료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현지 의료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회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소개하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더이앤엠은 관계사 루카에이아이셀이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와 차세대 항바이러스 플랫폼 기술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향후 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계약시 우선 협상대상자의 지위가 부여된다. 루카가 보유한 범용성 펩타이드 기술은 코로나19 및 코로나 계열 변이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뎅기열 ▲지카 ▲마버그 ▲일본뇌염 ▲광견병 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해 효과적인 '항바이러스 활성(Antiviral Activity)' 치료제 기술이다. 수십종의 치명적인 바이러스 파괴 시험 데이터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인체에 해를 가하지 않으며, 지질로 구성된 바이러스 표면의 특정 곡률(휘어진 정도)만 인식해 특정의 바이러스를 물리적으로 파괴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 지름이 200㎚ 이하의 바이러스 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루카의 범용성 펩타이드의 약물 효능과 독성 평가 등 임상 진입에 필요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빠르게 임상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며 디엑스앤브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16일 월요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에 머물러 춥겠고 제주, 충남 등에는 비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와 충남, 전라권 해안 등 일부 지역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에는 이날부터 17일 저녁 사이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 비나 눈이, 충남 내륙과 그 밖의 전라권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늦은 오후부터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에, 밤에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 비나 눈이 오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경북 북부·남서 내륙은 17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1~5㎝ ▲경기 북부 내륙, 강원 북부 내륙·산지, 전북 서해안, 경북 북부 내륙, 제주 산지 1㎝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경기 북부 내륙 제외), 서해5도,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제주도 5㎜ 안팎 ▲ 전남 서해안, 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대외관계장관 간담회를 개최해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부처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서 책임감을 갖고 언제나 흔들림 없이 대외통상 환경 변화 가능성에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함께 대외관계장관 간담회를 개최해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부처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한국경제는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는 역량과 능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와 각 경제부처, 미국 지역 재외공관이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해 대미 아웃리치를 전개하고 민간업계와도 긴밀히 소통하며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대외관계장관 간담회를 정례화 경제협력과 통상 현안, 공급망 안정성을 점검하고 즉각 대처한다.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대외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국내 상황이 매우 엄중한 만큼,미 신행정부 출범 대비를 포함한 우리 대외 경제 외교에 한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시사뉴스 윤명록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해양경찰 함정사업분야에 대한 국민참여 및 소통을 위해 개최한「제5회 해양경찰 함정설계 공모전」의 우수작을 선정하여 13일 해양경찰청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해양경찰 주요 임무인 해양환경 오염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방제정에 대한 현장 임무 이해도 증진을 위해 ‘차세대 중형 방제정 개념설계’를 주제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총 8개 대학 10개 팀이 참여하였다. 본 행사를 공동 주관한 대한조선학회가 산·학·연 조선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출품작의 완성도, 타당성, 참신성 등을 중점으로 서류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기존 제약과 형식에서 벗어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수상작 6개을 선정하였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인하공업전문대학(조선기계공학과), 우수상 국립부경대학교(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장려상 국립목포해양대학교(조선해양공학과), 인하대학교(조선해양공학과), 해군사관학교(조선공학과), 동명대학교(군사학과)가 각각 수상하였다. 백학선 장비기술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해양경찰 해양환경 임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민적 관심과 소통 향상
[시사뉴스 윤명록 기자 인천YMCA(회장 조성일)와 사회적기업 송도SE(대표 최승훈)는 12월 13일(금) 오후7시, 스퀘어원 1층 광장에서 성탄 축하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인천YMCA 여성합창단, 엔지안 요들단, 인천YMCA오케스트라와 부평 필하모니 연합오케스트라 그리고 송도SE 한마음 하모니카 연주단이 출연하여 캐롤을 비롯한 음악 공연을 통해 따스한 성탄의 분위기를 전달하였다. ]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4일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정에 있어서 한 치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정부운영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한치의 소홀함 없이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내각에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8시30분께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오늘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됐다. 우리 국민이 처한 현 상황과 그에 이르게 된 전 과정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된 국정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통상 불확실성 확대, 내수 부진, 경기 하방 우려 등에 대한 국민 불안을 열거하고 "정부는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국민 여러분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권한대행은 먼저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대외신뢰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 한미, 한미일, 그리고 우리의 우방과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전 내각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강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전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의 책임을 지고 14일 사퇴했다. 새 지도부 체제와 관련해선 오는 16일 논의하기로 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 지도부의 총사퇴 결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장동혁·김민전·인요한 최고위원과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등 4명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외인 김재원 최고위원도 SNS를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당헌상 선출직 및 청년 최고위원 중 4인 이상 사퇴하면 최고위원회의는 해산되고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한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지도부 체제가 어떻게 되는가'의 질문에 "오는 16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사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는 "의총에서는 당지도부가 총사퇴를 결의했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의 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의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대표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한 대표는 사퇴를 안 한다고 했다'는 질문에 "정치는 책임 정치이고, 그래서 사퇴한 것"이라며 "무면도강(無面渡江)"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