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21일 야당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박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강당에서 열린 충남도당 선대위 발대식에서 “지금 야당은 입으로는 정치쇄신을 얘기하면서 오히려 정치를 후퇴시키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박 후보는 “정책을 중심에 두고 약속을 지키는 지에 대해 국민 판단을 받아야 하는데 그보다는 매일 저에 대한 공세로 시작해서 거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야당을 향해 비난했다.이어 “저는 세종시를 지키기 위해 제 정치 생명을 걸고 맞섰다. 당시에는 ‘박근혜가 제1야당인 것 같다’던 야당이 이제와서 제게 숟가락만 얹었다고 비난한다”며 “제가 세종시를 지킬 동안 야당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 이것이야말고 국민을 기만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이는 지난 17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
민주통합당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은 18일 수원, 대구, 광주 등 도심 군비행장 주변 소음피해 해결의 근본대책은 50여년 이상 낡은 군비행장의 이전뿐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이날 계룡대에서 열린 공군본부 국감에서 “대법원 판례에 따라 군공항 주변 주민에게 지급되는 소음피해 보상금이 작년 2천억원에 육박, 앞으로 5년 이내에 1조원을 넘어서게 되어 국가가 천문학적 재정부담을 떠안아야 한다”면서 “이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이 도심 군비행장의 이전”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도심 군공항 소음을 기준치 이하로 낮출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은 없으며, 공군 전투기가 현재보다 더 고성능화되면 소음피해도 지금보다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도심 군비행장 이전을 위한 적지 선행조사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약외품이 아닌 일반 샴푸에서 `탈모예방, 모근강화, 풍성한 모발, 모발탄력강화, 끊어지는 모발에 효과‘등의 표현을 교모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의약외품에서도 사용이 금지된 ’발모, 육모‘ 등의 표현을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은 18일 식약청 국정감사장에서 일반 샴푸의 허위과대 광고를 지적하면서 식약청의 철저한 단속을 요구했다.현재 모발용 샴푸는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으로 분류되어 있음. 의약품은 탈모증 치료를 표방할 수 있으며, 의약외품은 탈모방지, 양모효과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의약품이나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지 않은 일반 화장품샴푸에는 이러한 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실제로 '탈모방지 및 양모효과'로 등록된 의약외품도, 의약품이 아니며, '탈모증상 또는 모발굵기 �
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인천남동갑)은 18일 전화나 인터넷 금융사기 피해액은 증가하는데, 경찰의 대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이 부산지방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화금융사기 발생건수는 2009년 567건에서 2011년 706건으로, 건당 피해금액은 824만원에서 1,224만원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올 8월까지의 건당 피해금액은 1,417만원으로, 2011년 수준을 이미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2009년과 비교해 1.7배나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또 발생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인터넷 금융사기 피해금액도 오히려 커지고 있었다. 실제 2009년에는 건당 피해금액이 196만원 수준이었지만 2011년에는 431만원으로 무려 2.2배나 피해금액이 늘어났다.박 의원은 “전화나 인터넷 금융사기는 통신을 이용한 범죄라는 특성상 손쉽게 전국을 대상으로 하고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 단원 갑)은 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미용사 면허·자격 일원화에 대해 대학을 학원화시키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지난 9월 26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이·미용사 자격검증 강화 방안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 뷰티관련 대학 졸업자도 자격시험을 치러야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었다.이에 김 의원은 자격증위주의 정책으로 대학이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고 결국 자격증위주의 정책으로 대학의 학원화를 초래 할 수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또한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은 학비 이외에 미용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원비를 별로도 부담해야 하는 등 사교육비가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아울러 “뷰티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인성, 지성, 창의성을 겸비한 전문인력의 양성
대학에 연구비를 지원해 줬지만 연구실적 불량, 연구비 부당집행 등으로 중단된 연구과제가 2년새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재단이 18일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5개 대학의 중단된 연구과제는 2009년 7건, 2010년 13건, 2011년 18건으로 2년새 2.4배 늘었다. 올해는 월말까지 11건의 연구과제가 중단되었다.지원된 연구비는 197억4,504만원으로 이중 12.2%인 24억602만원만 환수되었다.사유별로 보면 평과결과 지원중단이 33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연구윤리 위반·사업포기·연구비 부당집행 각 4건, 이직 2건, 기타 1건순이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가 6건으로 중단된 연구과제가 가장 많았으며, 성균관대·계명대 각 3건, 서강대·동국대 각 2건, 나머지 30개 대학은 각 1건이다.김 의원은 “중단�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을)이 18일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해 지식경제부 산하 14개 출연연 소속 연구원 3,557명에게 총 212억 원의 기술료 인센티브가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국책 연구과제를 수행하면 정부 승인 아래 일정액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특히 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는 경우에는 기술료 수익의 절반가량이 연구자 개인에게 지급된다.실제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에너지연구단 A 책임연구원은 지난 해 엘지전자 등 5개 기업에 2건의 기술이전을 성공해, 1억9,491만원의 기술료 인센티브를 지급받았다. A 책임연구원은 기술료 인센티브에 기본급과 수당 등을 더해 지난 해 지경부 산하 14개 출연연에서 가장 많은 2억7,991만 원 정도의 연봉을 받은 셈이다.한편, 기술료 인센티브 지급인원과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18일 “신용카드 위장가맹점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고의로 매출액을 누락하는 등의 탈세행위 근절을 막기 위한 국세청의 대대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이 적발한 신용카드 위장가맹점은 증가하고 있다. 위장가맹점은 2009년 1,146건에서 2010년 734건으로 대폭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는 932건, 올해는 7월 기준 516건이 적발됐다. 특히 광주청과 대구청은 5년 연속 위장가맹점이 늘었다. 대구청의 경우 지난 2008년 8건, 2009년 17건, 2010년 22건, 지난해 55건이 적발된 데 이어 올해는 7월 기준 무려 44건이 적발됐다. 신용카드 위장가맹점이란 재화 또는 용역을 판매한 사업자가 다른 신용카드 가맹점의 명의를 사용하여 매출전표를 발행하는데 명의가 이용된 곳을 말한다. 주로 유흥업소 등이 수입
올해 서울시의 노숙인 관련 지원예산은 419억으로, 노숙인 1인당 연간 1천만원 가까운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심재철 국회의원(안양동안을)이 18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노숙인 관련 예산은 2008년 327억원에서 2012년 419억원으로 92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노숙인 예산 355억원과 비교해보면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 64억원이 더 늘었다. 서울의 노숙인 숫자가 2012년 8월 기준으로 4,362명인 것을 감안하면, 서울시가 노숙인 1명당 연간 962만원 가량을 쓰고 있는 셈이다. 최근 5년간 노숙인 지원을 위해 서울시가 쓴 예산은 총 1천870억원에 달하고 있지만 서울의 노숙인 숫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올해 보호시설에 입소한 노숙인의 경우는 3,768명으로 입소율은 78%에 불과했다.특히 서울시는 올해 신설한 노숙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난 2010년 이후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수변 공간 체육시설 조성 사업의 예산이 영남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18일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수변지역 체육시설 지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총 72억7천만원의 지원액 중 41억2천만원을 영남 지역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경기도는 21억(28.8%), 광주․전남 등 호남 지역에는 10억5천만원(14.4%)의 지원에 불과했으며 강원, 인천, 전북, 대전․충청 지역의 지원예산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윤 의원은 “해당 지자체에서 (사업)신청을 하면 문화부에서 걸러내는 방식으로 지원이 되었는데 유독 영남지역에 예산이 집중된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4대강 홍보용 예산으로 70억원 넘게 쓰인 것도 문제지만 영남 집중 �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제물포 민자터널’이 인천과 부천의 시민들을 봉으로 삼는 방식으로 진행돼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나왔다.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부평갑)은 18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한 경인고속도로의 통행료를 계속 납부하고 있는 인천, 부천의 시민들이 제물포 민자터널의 비싼 통행료까지 또 다시 부담하는 것은 억울한 일’이라고 주장했다.현재 서울시는 총투자비 7,515억원 규모의 서울제물포 민자터널 사업을 제안 받아 대림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했으며, 차량 통행료는 1,890원이 검토되고 있다.문 의원은 “1,890원의 통행료는 2007년을 기준으로 책정한 것이기 때문에, 정작 터널이 개통되는 2018년에는 연간 물가상승율 4%가 적용돼 2,721원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럴 경우 경인고속도로 왕복
박원순 서울시장이 임기 중 서울시 부채 7조원을 감축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고, 실제로 1조2천여억원이 줄었다고 발표했으나 알고 보니 부채 상환이 아닌 부채 감추기인 것으로 드러났다.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의정부을)은 18일 서울시 국감에서 서울시가 1조2,142억원의 부채가 줄었다고 발표를 했는데 실제로는 부채 감추기라고 주장했다.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지난해 12월 ‘SH하우징 제일유동화 전문회사’를 설립했다. 오직 유동화증궈을 발행하기 위한 회사로 회사 직원도 없이 이사 1인으로 구성된 자본금 1천만원짜리 전형적인 페이퍼 컴페니라는 것.설립되자마자 이 회사가 한 일은 5,300억원의 자산유동화증권 즉 ABS를 발행한 일이다. 이렇게 조달된 5,300억원으로 SH공사의 채무 일부를 상환했다. 그런데 SH공사의 부채가 줄어들었다고 발표한 것.홍 의원은 “미래에 �
보건복지분야 전문교육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시스템 관리부실로 인해 1달여 간 온라인교육이 중단되고 대량의 DB가 통째로 유실되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민주통합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4일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사이버교육 시스템의 하드디스크가 완전히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회원 DB 3만 건, 수강이력 DB 13만 건, 영문홈페이지가 유실되고, 백업해놓은 DB도 새로운 시스템과 호환이 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됐다. 사고 직후 중단된 온라인 교육은 1달여가 지난 30일에야 겨우 재개됐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연간 3만 3천명의 보건복지분야 공무원들과 민간전문가를 대상으로 62개 과정, 271회에 달하는 온라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DB 서버는 사용빈도가 높은 시스템인데도 불구하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