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김정일 대화록’을 봤다는 천영우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의 발언은 2012년 북풍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천영우 외교안보수석의 대화록을 본 적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대통령을 보좌하는 위치에서 여야간 논란과 정쟁을 일으키는 발언을 하여 공무원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정치논쟁을 가열시켰다고 비난했다.이날 천영우 외교안보수석의 대화록 열람 주장은 전날 류우익 통일부장관의 “이면합의 있지 않다”는 국정감사 발언 주장과 함께 새누리당이 노무현 전대통령이 대화록을 폐기했다는 주장을 뒤엎는 주장으로서 새누리당의 기존 주장이 설 자리를 잃게 됐다.특히 이날은 내곡동사저 부지매입 사건에 대한 특검의 이명박대통령 아들 이시형씨를 소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은 25일 “이제 두 당은 하나”라며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이인제 선진당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전한 가치관과 정체성을 공유해온 우리 두 당이 하나가 돼 시대의 소명에 부응하고 국민 여망을 받들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이인제 대표는 “이제 두 당은 하나”라며 “용광로의 쇠처럼 뜨겁게 결합해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키자. 선진당 대표와 국회의원은 기득권을 포기하고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밝혔다.두 대표는 “우리 두 당은 통합을 통하여 당의 혁신과 정치개혁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당내 민주주의를 관철함으로써 대중정당의 위상을 강화하고 어떤 차별이나 특혜도 배격하겠다. 오직 비전과 정책 그리고 인물의 역량으로 나라와 국민을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25일 열린 ‘구도심 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내항재개발 방안마련’ 토론회에서 “내항재개발 조성은 지금이 적기”라며 인천시와 유관단체에 빠른 해결대책을 주문했다.문병호 의원실과 내항살리기시민모임이 공동으로 주최한 3차 시민대토론회가 공무원 및 시민단체,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파라다이스 호텔 8층에서 개최됐다. 김철흥 국토부 항만지역 발전과장, 김광석 시 공항항만물류국장, 최해섭 IPA운영본부장, 안병배 인천시의원 등 항만관련 전문가가 다수 참석했다.먼저 발제를 맡은 박창호 재능대교수는 인천내항과 주변 구도심의 환경변화를 언급하며 내항 및 남항 지역의 수도권 해양관광거점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이에 김광석 인천시 국장은 “국토부 계획에 2015년 내항개발이 이미 구상돼있다. 현재
청와대가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서울 종로구 삼청동 땅을 사들이는 대신 통의동 ‘창의궁 터’ 땅을 내주는 ‘땅 교환’을 벌인 것을 두고 갖가지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런데 알고보니 한옥체험 행사용 땅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민주통합당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에 따르면 맞바꾼 땅을 경호상 목적이 아닌“재산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외국요인 방한시 오.만찬 행사장 및 한옥체험-견학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는 것.즉 경호처가 경호상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수십억원의 국가재정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맞바꾼 땅을 뜬금없이 한옥체험 등 행사용 목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힌 것이다.이에 대해 박 의원은 “경호상 어려움이 있다면서 외국인 한옥체험 용도로 쓴다는 게 어불성설 아닌가 과연 경호처의 해명을 국민이 납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은 25일 야권 단일화에 대해 “쇄신을 포함한 당의 근본적 쇄신을 주저할 까닭이 없다”고 밝혔다.안민석, 문병호, 이언주, 김영환, 전순옥, 노웅래 의원 등 민주통합당 쇄신을 바라는 모임(이하 쇄신모임)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열고 당 쇄신 방안을 포함한 정치혁신 등을 주제로 조국 교수와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당 쇄신에 대해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교수는 “민주통합당은 몸이 거대한 초식동물처럼 허벅지에 살이 쪘다”며 “시민들은 민주통합당의 정치개혁 비전과 결의에 대해 실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정치개혁이 필요한 민주통합당은 이에 따른 입증책임을 져야하는데 그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며 “반면 안철수 대선후보는 자유롭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통합당의 당�
최근 5년간 공무원 성범죄 징계 중 경찰이 절반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민주통합당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07~‘11) 부처별 공무원 성범죄 관련 징계현황’ 분석결과, 성범죄(성매매, 성폭력, 성희롱 등)와 관련하여 징계처분 받은 국가공무원 中 경찰이 절반에 달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중앙부처 소속 공무원 중 성범죄 관련하여 징계처분 받은 건수는 총 164건인데, 이 중 경찰이 79건에 달해 48.17%를 차지했다. 백 의원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의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의성범죄 비율이 이렇게 높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국민이 안심하고 경찰에게 의지할 수 있도록 기강을 바로 잡을 것”을 주문했다.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25일 한 배를 탔다. 양당은 빠른 시일 안에 실무절차를 마무리하고 수임기구를 구성, 합당을 마무리할 전망이다.양당의 합당은 우선 충청권 지지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보수층을 결집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역대 대선을 살펴보면 충청권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진당과의 하방은 박근혜 후보에게는 이득이 된다고 할 수 있다.또한 보수대연합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제 새누리당은 유일한 보수정당이 됐다. 보수지지층의 결집을 이뤄낼 수 있다는 효과를 누리게 된 것이다.하지만 선진당과의 통합이 마냥 반갑지는 않다. 우선 야권 단일화에 대한 비난의 명분이 사라졌다는 것이다.또한 선진당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지역을 기반으로 한 구태정치라는 인식이 강하다는 것이다. 무엇�
이명박 정부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사건이 특검까지 이르게 된데는 청와대가 배임과 부동산실명제 위반 등 실정법 위반에 대해 솔직하게 대응하지 않고 거짓말로 일관하여 은폐하려다가 국민적 의혹이 눈덩이처럼 부풀려져 특검에 이르렀다는 주장이 나왔다.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25일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마디로 내곡동 사저 의혹은 권력 실세들이 최소한의 도덕성마저 져버리고 부동산 투기와 변칙증여를 시도한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의 종합판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당시 검찰은 이명박 대통령이 개입됐다는 정황이 없다며 이명박 대통령을 기소조차 안했는데 청와대의 거짓해명이 결과적으로 정부의 도덕성에 큰 흠집을 입혔고 더 큰 의혹을 키웠다며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의원은 내곡동사저 문제가 배임혐의와 �
전국 5개 국립특수학교의 인사 적체 현상이 사립학교 못지 않게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통합당 유은혜 의원실(경기 고양 일산 동구)에 따르면 24일 현재 교과부가 운영하고 있는 5개의 국립 특수학교는 장애영역별로 각각 구분되어 특수교육 담당 교원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인사 정체 현상이 날로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립특수학교를 지도․감독하는 교육과학기술부 담당 부서 공무원이 국립특수학교 관리자로 부임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초중고교는 물론이고 여타 특수학교에 비해 서도 외부의 비판이나 감시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의원실은 지적했다.5년간 신규 임용 직원을 보면 서울농학교, 경진학교는 신규 임용이 아예 없었으며, 서울맹학교, 선진학교는 각각 1명, 우진학교는 2명에 머물렀고, 그나마 신규 임용한 교원은 중등 및 초�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카페가 청소년들의 탈선 창구로 악용되고 있다.청소년들이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주민등록증을 사고파는 것은 물론 신분증을 위조할 때 악용되는 ‘레터링’이라는 스티커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공문서 위변조로 적발된 미성년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2년 8월 현재까지 5,940명의 청소년들이 신분증을 위조한 혐의 등으로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9년 1,452명, 2010년 1,507명, 2011년 1,503명, 2012년 8월 현재 1,478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 포털사이트에서 ‘중고나라’라는 카페에서는 ‘민증’, ‘레터링’ 등의 단어 검색만으로 쉽게 주민증 거래 현장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카페에서 주민증 거래 가격은 평균 3∼5만원선이다. 이처�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25일 직장인과 청년 표심 잡기에 나선 반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영남 표심 공략에 나섰다.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청년본부 출범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이어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 상황실에서 독도 경비대와 화상통화를 통해 독도의 소중함을 알렸다.점심에는 IT 업계 샐러리맨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고, 오후에는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2012 간호정책 선포식’을 가졌다.문 후보는 이날 대구의 한 호텔에서 대구시당-경북도당 선대위 출범식을 가졌고, 오후에는 울산시당과 부산시당 선대위 출범식을 각각 가졌다. 저녁에는 경남도당 선대위 출범식과 정강정책방송연설을 했다.안 후보는 이날 울산을 방문,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고공농성 현장을 방
지난 12월 국가보훈처가 교체한 ‘독립유공자 서훈 공적심사위원회’ 심사위원 23명 중 8명이 뉴라이트 계열인 ‘한국현대사학회’ 회원으로 밝혀졌다.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이 국가보훈처로부터 국정감사를 위해 제출받은 ‘독립유공자 서훈 공적심사위원회 명단’에 따르면 지난 12월 30일 교체된 심사위원 23명중 8명이 ‘뉴라이트’계열의 ‘한국현대사학회’ 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자료에 따르면 교체된 23명의 인사 중 8명이 ‘한국현대사학회’ 회원이고 이들은 ‘제1공적심사위원회’와 ‘제2공적심사위원회’에 나뉘어 교체 되었다. 그중 ‘제2공적심사위원회’에 교체된 5명 중 4명이 이 학회 출신이고, 기존에 있었던 인사를 포함하면 총5명의 ‘한국현대사학회’의 회원들이 포진되어 있다.2011년 5월 출범한 ‘한국현대사학회’는 역사교과서 좌
다문화가족 자녀가 10명 중 4명은 미취학 자녀인 것으로 드러났다.민주통합당 인재근 의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다문화 가족 자녀는 188% 증가했다. 하지만 취학률은 96.1%인 것으로 드러났다.다문화가족 자녀는 2008년 58,547명에서 2012년 168,583명으로 급증했다. 중도입국자녀 역시 278% 급증, 2008년 1,780명에서 2012년 6,714명으로 증가했다.전국적으로 경기도가 42,365명 25%, 서울시 26,008명 15.4%, 경상남도 12,762명 7.6% 순이다. 연령별로는 6세 미만 95,745명, 만6세~17세 70,225명이다.문제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2012년 취학률은 66.86%로, 우리나라 전체 취학률 99.6%의 2/3 수준이다.2009년 55.37%, 2010년 63.72%, 2011년 61.11%, 2012년 66.86%, 2009년부터 2012년까지 60%대 수준으로 나타났다.초등학생 취학률은 78.22%, 중학교 취학률은 56.32%, 고등학교의 취학률은 35.33%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경기도 55.69%,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