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상점 문으로 몰려들던 세일 인파가 올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통계회사 쇼퍼 트랙에 따르면 전국에서 블랙 프라이데이에 쇼핑객들이 쓴 돈은 9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날 매출에 비해 7% 감소했다.그러나 쇼퍼 트랙의 공동창업자 빌 마틴은 목요일과 금요일의 매출을 합치면 겨우 0.5% 감소한 122억9000만 달러로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추수감사절 당일인 목요일 매출이 24% 늘어난 32억 달러나 되기 때문이다.지난해부터 블랙 프라이데이의 쇼핑 인파를 피해 목요일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올해에는 대형 쇼핑몰과 소매점들도 이에 적극 호응해 휴일 당일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등 쇼핑 풍속도가 변하고 있는 징후가 뚜렷이 나타났다.전국 소매협회는 지금부터 시작되는 올해 연말 매출이 지난해보다 4.1% 늘어난 6169억 달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콜롬비아 최대의 반군 세력인 '콜롬비아 무장 혁명군(FARC)'는 2주일 전에 그들이 체포한 정부군 장성 루벤 다리오 알자테를 30일 석방하겠다고 29일 발표했다.이로써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의 평화협상이 재개될 전망이다.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이 장군과 대위 1명 및 한 변호사가 서부 지방의 분쟁지역에서 반군에 붙들리자 지난 2년간 진행돼온 평화협상을 중단했다.FARC는 이날 성명을 통해 평화회담을 지원하고 있는 쿠바 노르웨이 및 적십자 대표들에게 이들 3명을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알자테는 반세기에 걸친 콜롬비아 내전에서 반군에게 붙들린 최초의 장성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NH농협은행이 12월 1일부터 체크카드 해외 기본 이용한도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농협카드의 해외이용 1일 기본한도는 1000달러에서 5000달러로 늘어나며, 월 기본 한도는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상향 조정된다.또한 이용한도 상향 조정이 필요한 고객은 5만 달러(기존 2만 달러)이내에서 1일 및 월간한도를 확대할 수 있고, 홈페이지·카드고객상담센터(1644-4000) 또는 영업점방문을 통해 이용한도를 변경할 수 있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이번 상향 조정 조치는 통장에 잔고가 충분한데도 체크카드 기본 이용한도가 낮아 불편을 겪었던 고객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황금장갑을 다툴 경쟁자들의 면면이 공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구본능)는 30일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포지션별 후보를 확정, 발표했다.총 43명의 골든글러브 후보는 올 시즌 출장 경기수와 투구, 공격, 수비 성적 등 각 포지션별 기준에 따라 선정됐으며 페넌트레이스 개인 타이틀 1위 선수는 자동으로 등록됐다.투수 부문은 평균자책점 3,20 이하를 기준으로 13승 이상 또는 30세이브 이상 거둔 선수로 밴덴헐크(삼성)와 밴헤켄, 소사, 손승락, 한현희(이상 넥센) 등 타이틀 홀더 5명과 봉중근(LG)까지 6명이 후보로 올랐다. 포수 부문은 85경기 이상 포수 출전에 타율 0.260 이상을 기록한 이지영(삼성), 김태군(NC), 양의지(두산) 등 3명이 선정됐다.1루수 부문은 채태인(삼성)과 홈런, 타점 2관왕의 박병호(넥센), 테임즈(NC), 정성훈(LG), 박정권(SK), 출루율 1위 김태균(한화) 등 6개 구단에서 선수들이 패권을 다툰다. 박병호는 2012년 이후 3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2루수에서는 타격 3관왕(타율·안타·득점)으로 MVP를 수상한 넥센 서건창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나바로(삼성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구본능)는 30일 2014시즌 소속선수 중 2015년 각 구단별 재계약 대상 선수인 보류선수 명단을 각 구단에 공시했다.이 결과 2014년 KBO에 등록됐던 597명의 선수와 추가 등록한 68명을 더한 665명 중 명단 제출 이전 임의탈퇴 및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 22명과 시즌 중 군보류 선수로 공시된 16명, FA 미계약 선수 10명 외에 추가로 64명의 선수가 제외돼 총 553명이 보류선수로 남았다. 구단별로는 삼성 라이온즈가 57명, 넥센 히어로즈 54명, NC 다이노스 61명, LG 트윈스 53명, SK 와이번스 61명, 두산 베어스 55명, 롯데 자이언츠 56명, KIA 타이거즈 54명, 한화 이글스 61명, kt 위즈 41명이 2015년 보류선수로 공시됐다.두산 김동주는 이미 알려진대로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동주는 선수 인생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타 구단 이적을 추진 중이다. LG 베테랑 좌완 투수 류택현도 줄무늬 유니폼을 벗는다. 류택현은 권용관, 김기표 등과 함께 명단에서 빠졌다. 이 밖에 롯데 장성호와 KIA 유동훈, NC 이현곤, 삼성 모상기 등이 소속팀과의 인연을 끝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세상을 바꾼 천재 과학자와 그를 사랑으로 일으켜 세운 여인의 로맨스를 그린 영국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감독 제임스 마시)이 12월10일 개봉한다. 천체물리학자 ‘스티븐’(에디 레드메인), 사랑과 믿음으로 그에게 헌신한 ‘제인’(펠리시티 존스)의 이야기다. 촉망받는 물리학도 스티븐 호킹은 신년파티에서 매력적이고 당찬 제인 와일드와 마주친다. 두 사람은 이 첫 만남에서 서로에게 빠져든다. 물리학도와 인문학도, 천재적이지만 괴짜 같은 남자와 다정하지만 강인한 여자다. 그러나 영원히 행복할 것 같던 이들 남녀 앞에 모든 것을 바꿔버릴 사건이 닥친다. 시한부 2년, 스티븐은 신발 끈을 묶는 것조차 어려워 지고 발음은 흐릿해진다. 지팡이 없이는 걷기도 힘들게 된다. 과학자로서의 미래, 제인과의 사랑, 모든 것이 불가능해졌다. 생을 포기하려는 스티븐에게 제인은 무한한 힘을 준다. 영화는 영국의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72) 박사의 업적 대신, 그 업적을 가능케 만든 에너지와 사랑에 초점을 맞췄다. 호킹의 20대 초반부터 40대 중반까지를 다룬다. 스티븐이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후에도 스티븐과 제인은 서로의 삶을 끌어안으며 희망으로 고통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잇단 상장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로 삼성그룹주펀드에 뭉칫돈이 밀려들고 있다. 3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7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삼성그룹주펀드에는 총 251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동안 국내 전체 주식형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모두 3011억원에 달했다. 삼성그룹주펀드 자금 유입 규모가 전체의 83%를 차지한 셈이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입 상위 10개 펀드를 살펴보면 삼성그룹주펀드가 3개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펀드는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2(주식)(A)'로 1261억원이 들어왔다. '한국투자삼성그룹1(주식)(C1)'이 942억원으로 3위, '한국투자삼성그룹자1(주식)(A)'가 194억원으로 10위에 올랐다.올 들어 삼성그룹주펀드는 삼성전자의 주가하락 여파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이어가면서 지난 1월(43억원 유입)을 제외하고는 자금 유출로 고전해왔다. 자금 유출 규모는 ▲2월 -21억원 ▲3월 -224억원 ▲4월 -922억원 ▲5월 -1121억원 ▲6월 -321억원 ▲7월 -1552억원 ▲8월 -1311억원 ▲9월 -665억원 ▲10월 -113억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대나무 도시로 유명한 전남 담양군 일대(37.68㎢)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다.담양군은 관광휴양·생활환경정비·지역특화사업 등이 추진되어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지정·고시한 담양 개발촉진지구는 담양군에서 개발촉진지구 및 개발계획(안)을 수립, 국토교통부에 승인·신청한 사업이다.국토부는 관계부처 협의와 실현가능성 검증,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개발촉진지구로 최종 확정했다.개발계획안에 따르면 담양군의 대나무와 자연환경을 이용한 ▲관광휴양사업 ▲첨단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생활환경정비사업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지역특화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사업비는 총 13개 사업에 국비 831억원, 지방비 415억원, 민자 3230억원 등 총 4476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개발된다.국토부는 대나무생태공원·일반산업단지·첨단문화복합단지의 진입도로 확장과 담양읍내 관광지 연계도로 확장, 주차장 조성사업 등 총 8개 사업에 국비 37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친환경 생태자연을 활용한 담양군의 관광휴양산업의 발전과 산업 및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이 삼성을 떠나기로 했다. 임 부사장은 퇴임 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절차까지 마무리 지은 뒤 해외유학길에 오를 예정이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임우재 부사장은 이번 삼성그룹 정기 임원인사와 함께 삼성전기에서 퇴직하기로 했다. 삼성은 다음주 초로 예정된 인사내용을 발표하면서 임 부사장의 퇴임을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재계 관계자는 "임 부사장이 내년 봄학기를 염두에 두고 미국 등 외국 소재 대학원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임 부사장은 퇴직한 뒤 12월초로 예정된 이부진 사장과의 이혼조정신청 결과가 나오면 해외휴학을 떠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이혼조정은 당초 지난 11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하루전인 지난 10일 임 부사장이 갑자기 기일변경신청서를 제출하면서 12월 9일로 4주간 미뤄졌다. 임 부사장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기일변경을 요청했고, 이부진 사장의 이혼소송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이 이에 동의하면서 재판이 연기됐다. 특이한 점은 이부진 사장이 대형 로펌인 세종에 사건을 맡긴 것과 달리 임우재 부사장은 법률 대리인 없이 스스로 이혼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점이다. 이혼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각종 금융범죄 수단으로 악용되는 대포통장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이 여러차례 대포통장 근절 방안을 내놓았지만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매년 5만여개의 대포통장이 피싱·대출사기 등 범죄행위에 이용되고 있다. 피해금액만 연 27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이번 '거액 무단인출 사고'가 일어났던 농협(회원조합 포함)의 대포통장 발급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지난 2011년4분기부터 지난해까지 대포통장 계좌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대포통장이 가장 많이 발급된 곳은 ▲농협은행 1만1242건(22.7%) ▲농협 단위조합 2만145건(43.4%)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금감원이 대포통장 발급 비중이 높은 농협·농협중앙회에 대한 현정점검을 벌인 이후에는 우정사업본부 등의 대포통장이 급증하는 '풍선 효과'가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농협은행에서 2680건, 농협 조합에서 6232건의 대포통장이 적발됐다. 지난해보다는 비중이 축소됐지만 아직까지도 전체(2만2887건)의 40%을 차지한다. 같은 기간 우정사업본부에서 3825건, 새마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정영훈(국군체육부대)이 실업테니스연맹전 2차대회 3관왕에 올랐다. 정영훈은 29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김선용(도봉구청)을 2-1(6-3 4-6 6-2)로 물리쳤다. 앞서 대회 단체전과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영훈은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정영훈은 "3관왕에 오른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정말 기쁘다"며 "아직 남아있는 여수 오픈과 마스터즈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홍승연(강원도청)이 이소라(NH농협은행)를 2-0(6-3 6-3)으로 완파하고 실업무대 첫 우승을 신고했다. 홍승연은 "첫 우승이라 정신이 없다"며 "매 경기가 결승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한 덕분에 우승까지 차자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 야간 경기로 펼쳐진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김주은(고양시청)-이대희(도봉구청) 조가 최재원-백가영(이상 경산시청) 조를 2-0(7-5 6-2)으로 눌렀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덕희(16·마포고)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캄보디아 퓨처스 2차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덕희는 29일(한국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데켈 바(이스라엘)를 2-0(7-63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이덕희는 시즌 두 번째 퓨처스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7월에는 홍콩 퓨처스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시 국내 선수 최연소 퓨처스 우승 기록(당시 16세 1개월)을 세웠다. 이덕희는 "이제는 퓨쳐스 대회에서도 확실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사실상 프로 선언을 하고 큰 목표를 세운 만큼 앞으로 더욱 힘차게 달려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캄보디아 퓨처스 우승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포인트 18점을 획득한 이덕희는 다음달 1일 발표되는 ATP랭킹에서 500위 안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흑인 사살 경찰의 무죄 평결에 항의하는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의 시위대가 제퍼슨 시의 주지사 관저까지 행진할 예정이다.이 행진은 7일에 걸쳐 진행되며 매일 밤 머무는 곳에서 대배심의 평결에 항의하고 세인트루이스 경찰의 개혁 등을 주장하는 행사를 곁들일 예정이다.이 운동은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가 주관하며 뜻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참가를 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