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해 돌아오는 도시 만들것”
인구 18만명 수장이 된 곽상욱 오산시장(민주당)은 작은 도시 오산의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낙후된 교육 여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시장은 대학 졸업 뒤 잘 나가던 무역회사 이사직을 그만두고 시민운동가로 고향에 돌아온 곽 시장은 지난 10여년간 오산자치시민연대, 수청동 철거민 사태 진상조사위원회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다. 그에게 오산은 ‘젊은 도시’다. 평균 연령 33.1살, 출산율 1.59명으로 경기도내 2위, 인구 구성비에서 20∼30대 비중이 절반인 50%에 이른다. 하지만 동시에 “도시 경쟁력에서 내세울 것 없는 도시”라는 게 그의 냉정한 진단이다. 인간이 행복한 ‘휴먼 토피아’를 꿈꿔온 곽 시장은 재임 중 추구할 강소도시의 조건으로 교육과 출산·보육 시범도시를 꼽았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많은 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