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 원룸에서 6살 남자 어린이가 온 몸에 멍이 든 상태로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오후 12시 30분경 인천시 연수구의 한 마을 원룸에서 A(6)군이 상태가 이상한 것을 의심한 B(32·여)씨가 119에 신고, 병원에 후송됐으나 숨졌다. 이날 숨진 A군은 사건 당일 B씨에게 말을 안 듣는다며 둔기로 맞아 온몸에 멍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B씨를 상대로 폭행 당시 상황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2일 세종시 문제와 관련 “정치적 신뢰문제 이전에 국가의 명운이 걸린 대역사(大役事)”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세종시 문제는 당리당략이나 개인의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논란을 거듭하기에는 너무나 엄중한 ‘국가대사’로 첫 단추가 잘못 꿰어졌으면 한시라도 빨리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또 “행정부 이전으로 국가경쟁력을 저해할 것이 아니라 융합과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야 된다”면서 “충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30년, 50년 먹을 수 있는 ‘제3의 쌀’ 을 창조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종시를 원안 그대로 이행해야 한다는 분들의 우국충청도 충분히 이해하고 약속만큼 소중한 것이 없다는 것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면서 “우리가 지금 과거에 얽매여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면 후손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끼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한국의 경제상황에 대해 “마치 한 발은 달려 나가려 하고 있는데 다른 한 쪽은 발목이 묶여 있는 안타까운 모습”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조화와 단결이 참으로 절실한 때”라고 강조하며 “문제가
세상을 살다 보면 애매하게 오해를 받고 억울한 일을 만나는 등의 일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분쟁이 생기고 원수를 맺기까지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용서하는 마음이 되기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문에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고 했으니(마태복음 6:12) 남을 용서하는 마음을 이루지 못했다면 우리도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5장 23, 24절에도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말씀합니다. 형제를 미워하는 마음을 회개하고 돌이킨 다음에 예물을 드려야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그에 대한 축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상대를 용서하는 마음이 되어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상대를 용서하는 것처럼 보여도 깊이 들여다보면 여러 차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마지못해 상대를 용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컨대 상대가 나보다 윗사람이거나 내 편에서 어떤 도움을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이하 학사모) 경기지역본부 상임대표 임동균 대표(53)가 시국선언 교사 징계를 사실상 거부한 김상곤 교육감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 수원지검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김 교육감을 직접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검 공안부(변창훈 부장검사)는 지난달 20일 임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법리 검토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검찰은 임 대표를 상대로 고발 이유와 취지, 학사모의 규모 등을 4시간여에 걸쳐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교육공무원 징계령 제6조 등 실정법을 위반한 김 교육감을 직무유기 혐의로 엄벌에 처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그는 “교육수장이 법을 지키지 않고 임의대로 행동하면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준법정신을 가르칠 수 있느냐는 우려 때문에 김 교육감을 고발했다”고 했다. 고발인 조사를 끝낸 검찰은 일단 교과부의 직무이행명령 시한인 2일까지 김 교육감의 대응을 지켜본 뒤 피고발인 소환조사 등 수사 방향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고발이 계속 유지될 경우, 수사 과정상 피고발인인 김 교육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서는 사건을 종결할 수가 없다. 검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일, DMZ관광마케팅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10년도 관광사업 계획을 확정,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주재하는 주례 실국원장 및 공공기관 CEO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참모회의에서 김 지사에게 보고했다. 이날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경기도의 관광을 특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이같이 보고하고 금년에 공사가 역점을 둬 시행한 관광에듀테인먼트 사업이 크게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사업의 정착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숭 경기도 대변인은 주례 언론인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허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경기아이누리 캠페인이 전국에서 벤치마킹, 관광을 통해서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는 것을 내외에 알렸다”고 자평하고 “2010년에는 이러한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 사장은 휴전선을 안고 있는 경기도의 특성을 십분 이용해 이를 관광자원화해 독특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임 사장은 “금년에는 관광객수로 보면 국내경기침체로 지속적으로 줄고 있지만 국자가 조금씩 늘고 있고 전국적으로 힘든 상황이나 경기도의 유료 및 숙박관광객은 조금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세권인 합정역 일대가 문화와 상업, 금융 등이 어우러진 업무 중심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내 합정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2일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합정4구역에는 24층 연면적 5만3000여㎡ 규모로 주거기능이 없는 순수 상업·업무시설 위주로 건설된다. 특히 이곳에는 보험사와 은행 등 금융기관 등이 입점할 예정으로 향후 문화와 상업, 금융 등이 어우러지는 업무 중심지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문화 및 집회시설로 마포구청이 직접 운영할 계획인 2033㎡ 규모의 B-boy 공연장 및 연습장도 조성된다. 아울러 합정4구역 개발로 이 지역에 위치한 부모 없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홀트아동복지회’가 40년 만에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된다. 1975년 건립된 홀트아동복지회 사옥부지에는 지상 6층 연면적 7000㎡의 새로운 홀트아동복지회 사옥이 건립된다. 시 관계자는 “합정4구역은 향후 업무중심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홍대문화권과 연결되는 문화시설까지 갖춰 명실상부 지역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10·28 경기 수원 장안구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낙선한 박찬숙 전 의원이 한나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한나라 경기도당은 “박찬숙 전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전 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박찬숙 전 의원은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하면서 “앞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의원측은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밖에 남지 않았고 자신이 맡았던 수원 영통지구당위원장을 새롭게 공모하는 등 정치일정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뜻에서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박 전 의원이 정부 산하 기관 등 공직에 몸을 담기 위해 탈당을 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초저녁 시간에 집으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부녀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달 27일 오후 7시30분경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아파트 골목길에서 A(22)씨가 집으로 귀가하던 중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뒷따라가 갑자기 흉기로 허벅지 등을 찌로고 달아났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큰 상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당시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었던 점을 주목, 동종 전과자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펴고 있다.
녹색성장시대 신재생에너지 공급전략의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구개발과 산업 메카로서 500만평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경기도 신재생에너지 육성방안’ 연구보고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공급전략으로서 500만평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이 복합단지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R&D와 산업화를 위한 구심으로서 시장상황에 따라 기능성과 확장성, 중심성 등을 고려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발전(發電)을 중심으로 한 여타 신재생에너지 단지와는 달리 소재와 부품, 발전기 제조, 설치서비스 등 제조업 전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고, 규모의 경제를 고려해 조성해야 한다. 이와함께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큰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동시에 시장의 불확실성 또한 높으므로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정책의 일환으로 서해안권에 신성장산업 및 녹색성장을 모토로 한 그린카 R&D 복합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미래형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는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있어서 미국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게 세종시 수정안에 계속 반대하면 신변에 위협을 가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편지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일 “박 전 대표의 여의도 국회 사무실에 지난달 23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협박 편지가 도착했다고 보좌관이 신고해 와 편지를 넘겨받아 발신인 추적에 나서는 등 광범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4 1장 반 분량의 편지는 컴퓨터를 이용해 작성됐으며 ‘세종시 수정안을 계속 반대하면 가만두지 않겠다’, ‘염산을 부어버리겠다’ 등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편지를 보낸 발신인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편지 겉봉투에 찍힌 우체국 소인을 분석한 결과 편지가 발송된 지역을 알아냈지만 서울 종로구로 표기된 발신인의 주소는 허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편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감식을 의뢰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발신인에 대한 추적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 전 대표에 대한 ‘테러 위협’ 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6년 박 전 대표는 오세훈
말라리아 모기가 인천 도심지역을 침공, 300%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11월부터 3월까지, 올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말라리아 발생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말라리아 모기가 도심지에 발견된 것이 전년도에 비해 300%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말했다. 반면 말라리아 모기 발생 위험지역으로 지목됐던 강화지역은 말라리아 모기가 15%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년 동안 2번에 걸친 모기채집 결과 강화지역에서 채집된 모기는 87.5%로 전년도 대비 12.5%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강화군을 제외한 나머지 9개 군·구에서 채집된 모기는 142.8%로 늘어났다. 채집된 모기 가운데 말라리아 모기로 판명된 것은 강화지역이 전년 대비 87.4%로 12.6%줄어든 반면 나머지 군·구는 288.6%로 전년 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 강화지역과 나머지 9개 군·구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각각 55명, 10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강화지역 말라리아 환자(82명)와 나머지 군·구에서 발생했던 말라리아 환자(82명) 보다 강화지역은 32.9%줄어든 반면 도심지역은 29.3%
남동구보건소(소장 곽광희)가 금연클리닉사업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보건소는 지난달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10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된2009년도 인천광역시 금연클리닉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의 기관으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보건소는 운영 및 시설, 홍보, 금연등록률, 금연성공률 등에서 104점 만점에 100.3점을 받아 높은 평을 얻었다. 특히 올해 금연등록 관리자수가 3천명을 넘어 목표대비 130% 달성, 4주 이상 금연 성공률 78%이상, 6개월 금연성공률이 43%이상의 높은 성과를 거뒀다. 곽광희 소장은 “이 같이 우리 구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금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금연 희망자는 상담을 통해 금연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주 하락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1월 마지막주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 은 전주 대비 0.8%p 상승한 38.6%로 나타났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9.4%p를 기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48.2%)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부산/울산/경남(44.8%)과 서울(44.8%)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은 전주 대비 2.5%p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국민과의 대화 이전에 실시된 여론이라 민심의 흐름은 유동적이다. 한편 한나라당 역시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전주 대비 2.5%p 상승한 37.7%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1.5%p 하락한 27.8%를 나타내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가 9.9%p로 다시 벌어졌다. 다음으로 친박연대가 4.9%로 3위로 조사됐으며, 민주노동당(4.0%), 자유선진당(3.3%)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난주 3위에 올랐던 국민참여당은 3.0%로 소폭 하락했다. 진보신당은 1.6%, 창조한국당은 0.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에서 민주당이 30.7%로 한나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