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내집마련 선택의 기준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내집마련 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역시 ‘교통’이다. 교통여건이 좋은 지역은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집의 가치도 더 높게 평가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통을 앞둔 지하철이나 도로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을 미리 선점한다면 실거주와 재테크 양쪽 측면을 모두 만족시키는 훌륭한 내집마련 전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지하철·도로의 경우 국가 및 지자체 예산 등의 문제나 보상 문제, 주민 반대 등으로 개통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내집마련시 유의해야 한다는 점도 명심하자.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추천한 2010년에 개통하는 주요 지하철·도로와 예상 수혜지역을 소개한다. 용인경전철(구갈~전대·에버랜드) 용인경전철은 2010년 6월 개통 예정으로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과 처인구 전대리를 연결하며, 구갈~전대·에버랜드 15개 정거장으로 구성돼 있다. 총 길이 18.4km로 소유권은 용인시, 운영권은 용인경전철(주)이 완공 후 30년간 갖게 된다. 수혜지역으로는 경전철이 지나는 구갈2·3지구, 동백지구, 처인구청 인근 구도심 등이 예상된다. 특히 2011년 말에는 분당선 연장구간과 환승될
이명박 정부의 최대 국책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여야 정치권을 폭풍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 특히 야당에서는 현 정부가 복지예산이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에 예산을 쓰지 않고 수조원에 이르는 4대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음달중 처리해야 하는 새해 예산안 또한 4대강 사업 예산 심의에 막혀 표류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4대강 논란’은 연말 최대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최근 물 만난 고기와 같다. 10·28 재보선에서 승리하며 한나라당의 기를 꺾어 놓은데다 충청권 민심을 등에 업고 정부의 세종시 원안수정 추진을 막아서고 있고, 더욱이 시민·환경 단체 등과 연대해 4대강 물길을 막겠다고 나서면서 민심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80여석에 불과해 거대 한나라당과 맞붙어 고전을 면치 못해왔던 민주당의 이같은 이슈선점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교룡(蛟龍) 삼일우(三日雨)를 만난 것과 같은 환경에 놓인셈이다”고 떠들고 있다. 비를 타고 승천할지 장담은 못하지만 기회는 충분히 주어진 셈이다. 당장에 새해 예산안 심의는 4대강 논란과 맞닿아 있다.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4대강 사업 예산 심의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부터 강력하게 추진해 왔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지난 10일부터 16곳이 ‘가동 보(洑)’(수문이 움직이는 보) 건설을 위해 하천의 물을 막는 가물막이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동안 야당의 반대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지만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 을 건너게 된 것이다. 4대강에 들어설 16곳 가동 보는 대림산업, GS건설, 현대건설, SK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이 공사를 진행하여 오는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4대강 삽질로 서민은 죽을 맛” 300조원의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투입될 예정인 예산은 대략 3조원 가량, 많아도 6조를 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정부측의 설명이다. 더욱이 내년도 복지예산으로 잡힌 81조원과 비교해도 조족지혈인 수준. 그러나 정부는 총사업비 규모로 ‘22조원 플러스알파(+α)’를 제시했고 여권 일각에서는 이대로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일 경우, 국가재정규모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더욱이 민주당 등에서는 4대강 사업으로 인해 교육복지예산이 줄고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금이 책정되지 않았으며 “현 정부의 삽질로 환경과 서민이 죽어간다”고
내년 세계 경제가 회복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국내 경제의 회복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하지만 장밋빛 청사진만 가득한 건 아니다. 세계 경제는 아직도 불안정하고 곳곳에 암초가 도사리고 있다.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 국내 경기의 회복 속도가 악화될 수도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0년 한국경제 회복을 위협하는 불안요인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금융위기 재발 우려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는 전 세계 경제를 강타할 정도로 강력했다. 우리 경제도 힘없이 무너졌고 코스피 지수는 반토막 났다. 이후 미국은 경제 회생을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2차 금융위기 재발도 간과할 수 없다. 그 첫 신호가 지난 10월25일 미국 CIT 그룹의 ‘사전파산조정’ 신청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08년 10월 초 이후 부실자산 구제계획을 추진하는 등 자국 금융기관의 부실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최근 서브프라임에 이어 프라임 주택대출과, 상업용 모기지, 신용카드, 자동차, 학생 대부 관련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어 제2의 금융위기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미국발 2차 금융위기가 초래된다면 글로벌 신용불안으로 세계 경제 회복이 지연되면서 국내 금융시장
이은 지음/ 노블마인 펴냄/ 1만2000원 추리 소설가 이은의 최신 장편소설. 표절 작가와 미술 평론가가 납치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로 만나 반 고흐, 피카소, 마네, 고야 등 서양 미술사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그림들을 인용하며 치열한 논쟁을 벌인다. 예술 작품의 독창성과 그 본질, 작품의 의미와 작품을 해석하는 사람들의 태도, 더 나아가 예술품의 사회적 역할 문제까지 짚어본다. 파리식물원에서 데지마박물관까지 이종찬 지음/ 해나무 펴냄/ 1만3800원 자연사박물관 식물원 과학관을 여행지로 택한 과학사가의 유럽, 일본 탐방기. 단편적인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유럽 일본에서 식물학 자연사 박물학 의학 더 나아가 자연과학이 발달하게 되는 이유를 사회문화적 역사적 맥락에서 짚었다. 과학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유럽과 일본 문화의 특징과 지식 체계를 보여준다. 몬산토 마리 모니크 로뱅 지음/ 이레 펴냄/ 2만4000원 전 세계 GMO의 90퍼센트에 대한 특허권을 갖고 있는 세계 최대 종자기업 몬산토를 집중 조사한 책으로, 1901년 창립 이후 46개국에 진출한 몬산토가 화학기업에서 생명공학 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된 배경을 3년에 걸친 치밀한 탐
출판계에서나 연극계에서나 귀한 작품인 아동 청소년 희곡집이 나왔다. ‘100살 모기 소송 사건’, ‘대화가 필요해’, ‘치치네 집으로’, ‘우린 원래 하나야’ 네 편의 희곡을 묶은 이 책은 KBS 라디오 드라마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상큼 발칙한 캐릭터와 환상적 무대 ‘100살 모기 소송 사건’에 실린 작품들은 모두 생태적 교훈을 담고 있다. 책 표제의 동극인 ‘100살 모기 소송 사건’은 이미 환경뮤지컬로 공연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환경오염으로 지구의 순리가 깨지고 사람과 자연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된 상황을 재치 있는 상상력과 일상적 대화들로 구성했다. ‘대화가 필요해’는 KBS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대화가 필요해’를 패러디 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의 흥미를 유도하며 인류의 숙제인 환경문제에 대해 ‘가정에서부터 작은 실천으로 풀어나가자’는 해법을 제시한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학대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치치네 집으로’는 동물을 왜 사랑해야하는지를 이야기로 설득시키는 작품이다. 동물을 그저 장난감 정도로만 생각하는 주인공 대호는 모험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깨달음을 얻는다. ‘우린 원래 하
친노계열들이 다시 모여 본격적인 정치 세력화에 나섰다. 친노 신당파들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수은회관에서 ‘국민참여당’이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식을 열었다. 이날 창준위원장을 맡은 전 청와대 이병완 비서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깨어 있는 바보들이 국민권력 시대를 열기 위해 국민참여당을 시작했다”면서 “약자와 가난한 사람들은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강자와 부자들은 배려와 사랑을 베풀어 사람 사는 세상, 살 맛이 나는 우리 모두가 주인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도 격려사를 통해 “이 나라의 정치권에 진정한 정치가 없기 때문이고, 국민이 없고, 국민의 참여가 없고, 무엇보다도 이 나라와 국민에게 희망이 사라졌기 때문”이라면서 “지금은 과거의 권위주의 정치나, 기득권 세력의 무분별한 탐닉이나, 60년 정치역사를 망쳐온 위선과 오만을 깨뜨리기 위한 정치의병이 필요한 때이고, 국민과 참여는 우리 정치의 본질이며 중심이며 가치이며 목표이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민참여당은 1년이 넘는 준비 기간을 통해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면서 발걸음이 빨라졌다.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이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김병준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열여덟 인생에게도 약육강식의 세계는 존재했고 소년들은 그 속에서 남자가 되기 위해 몸부림쳤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바람:Wish’은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 지배하는 정글의 법칙에 대해 그 어떤 영화보다 리얼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보여준다. 우두머리가 되기 위해 어떻게 길러지는가엄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형과 누나와는 다르게 ‘간지나는’ 학창시절을 보내고 싶었던 짱구는 집안에서 유일하게 명문고에 진학하지 못해 골치 덩이가 된다. 광춘상고는 교사들의 폭력과 학생들간 세력 다툼으로 부산일대에서 알아주는 악명 높은 학교. 광춘의 조회시간은 학교의 명성을 증명이라도 하듯 쓸만한 후배 물색으로 시작된다. 짱구는 입학 첫 날 불법써클 몬스터의 카리스마에 압도 당한다.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알아갈 무렵, 학교폭력 가담을 이유
스타 돌고래 조련사에서 방향을 바꿔 돌고래 구조 활동에 인생을 올인한 릭 오배리. 돌고래를 다루는 인간의 참혹한 잔인성을 고발해온 그는 최근 일본 타이지에서 벌어지는 돌고래 사냥을 폭로한 다큐멘터리에서 주역을 맡기도 했다. 기르던 돌고래 캐시의 죽음을 계기로 각성한 그 자신처럼 세계가 돌고래가 처한 현실에 눈뜨기를 그는 바라고 있다. - 처음에는 돌고래 조련사로 시작을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돌고래를 감금하는 것에 반대 하고 있다. 물론 당신이 기르던 돌고래 캐시의 죽음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왔지만, 혹시 그 이전에 지금의 일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예감을 불러 일으킬만한 징조는 없었나. 물론 있었다. 사실 ‘플리퍼’를 제작하던 당시에 이미 마음의 변화를 느끼고 있었지만, 그 세계에서는 그런 마음의 변화에 대해 스스로 눈을 가리고 있었다. 어렸고, 매력적인 일을 하고 있었다. 매일 다른 디자인의 포르쉐를 몰 수 있었고, 일은 하기 쉬웠다. 하지만 캐시가 죽었을 때 심장이 부서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돌고래 구호 활동을 위해 갑자기 비미니로 날아간 것은 미친 행동 같기도 했지만, 내 안의 순수한 열정의 발현이기도 했다. - 돌고래 쇼나 수족관에서의 전시를 위해
젊은 사람이나 허리가 건강한 사람이라도 물건을 드는 동작으로 인해 허리를 다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특히 허리건강을 자신하면서 무거운 물건을 번쩍 들어 나르는 행동은 상당히 위험하다. 요통환자들 가운데 많은 수가 평소 허리건강을 자신하다가 순간의 실수로 허리를 다치는 경우에 해당된다. 물건은 허리의 힘이 아니라 무릎의 반동과 힘으로 드는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면 허리를 다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물건을 들어올릴 때는 먼저 들어올릴 물건 앞에 쪼그려 앉은 다음 물건을 들고 무릎의 힘으로 일어서야 한다. 허리만을 굽혀 물건을 들어올리면 자신의 체중과 물건의 무게를 허리가 고스란히 감당할 수밖에 없고 허리도 지나치게 굽혔다가 갑자기 펴는 동작을 취하게 되므로 허리를 다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집을 때 허리만 굽히지 말고 반드시 무릎까지 같이 굽혀주어야 한다.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바닥의 물건을 집을 때 허리를 비트는 동작은 아주 위험하다. 이때는 의자에서 내려와 무릎을 굽히면서 물건을 집는 것이 좋고 이것이 귀찮다면 허리를 비틀지 않도록 의자 위치라도 돌려주어야 한다. 요통환자, 특히 허리디스크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동작이
‘임금님표 이천쌀'이 지난 10월29일,한국지역브랜드포럼이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는 "지방자치단체브랜드경쟁력지수(LBCI)" 평가에서 농축수산물부분 1위 브랜드로 선정된데 이어, 11월 6일에는 이천시가 심혈을 기울여 생산,유통한 우렁이가 키운 임금님표 진상미가 KAS한국표준협회에서 인증하는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전국 최고의 쌀 명맥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지방자치브랜드경쟁력지수(Loc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는 지방자치단체들에 의해 생성된 브랜드의 경쟁력을 인지도를 비롯해 이미지, 혁신성, 신뢰도, 마케팅 활동성 등 다양한 평가항목을 국내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하여, 그 측정결과를 계량화한 지수로 작게는 해당 부문과 크게는 동종 산업군 내에서의 브랜드 경쟁력 수준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이번 지방자치브랜드경쟁력지수 평가는 1차 온라인 조사를 통해 선별된 상위 브랜드 가운데,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2차 오프라인 조사로 이루어졌다. 여기에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지수, 마케팅 활동 지수에 각각의 가중치를 부여하여 지방자치브랜드경쟁력지수
GM Korea는 모던하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 차세대 프리미엄 중형 크로스오버 모델인 ‘캐딜락 All-New SRX’를 공개했다. GM Korea는 All-New SRX가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신형 엔진을 비롯한 차량 내·외부의 완전한 변신을 통해 진정한 프리미엄 크로스오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캐딜락 All-New SRX는 당당하고 개성 있는 캐딜락 고유의 대담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크로스오버 모델로, 정통 세단의 편안한 안정감과 기품 있는 품격까지 겸비한 완벽한 디자인의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평가 받고 있다. All-New SRX에 장착된 최근 2년 연속 美 워즈 오토 월드의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3.6L V6 직분사 엔진의 소형 버전으로, 최대 출력 265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여기에, 최신 버전의 전자제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이 적용된 최첨단 상시 4륜구동(AWD) 시스템은 계절과 노면 상태에 관계없이 모든 드라이빙 환경에서 최적의 핸들링과 안정성을 제공함으로써 뛰어난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첨단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스템은 국내 수입차 최초로 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