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2009년의 마지막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2010년을 보다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책 테마파크에서는 행복한 겨울이야기란 주제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 우선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는 특별 전시 ‘알들의 크리스마스’展은 타조알, 메추리알, 거위알 등이 예술품으로 새롭게 변신하는 Egg Art의 진수를 보여주며 20일에는 점핑클레이로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행사와 따뜻한 음악 공연 ‘천사들의 작은 멜로디’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가야금 선율과 함께 하는 민요연주와 플롯과 피아노, 그리고 바이올린이 어우러지는 성탄곡과 영화음악, 클래식 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다문화가족들과 주변의 문화소외계층의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한 행복으로 가득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성남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도 테마가 있는 다양한 조형작품들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이번 전시는 ‘호랑이 복주머니’展이라는 제목으로 호랑이에 관련된 역사와 설화,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예술적으로 형상화시킨 다양한 설치 미술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인디밴드의 노래 공연으로 시작하여 시인들의 시 낭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젊은 시인들의 포에틱(poetic) 콘서트가 열린다. 아람누리도서관은 오는 16일 저녁 7시 30분에 열 네번째 낭독으로의 초대를 개최한다. 이번 낭독으로의 초대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특집으로 준비하여 젊은 시인들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흥겨운 자리가 될 것이다. 열 네번째 낭독으로의 초대의 주인공은 김민정, 최하연, 김경주 시인이다. 극단 츄리닝 바람의 대표이기도 한 김경주 시인은 이번 낭독회를 위해 특별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또한 현장감 있는 아코디언 연주와 싱어송라이터의 허밍을 배경으로 시인들의 시 낭독이 있을 예정이라 낭독팬들의 기대가 크다고 한다. 음악과 시의 완벽한 하모니가 이루어진 낭독회를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신청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신청은 아람누리도서관 홈페이지나 방문 및 전화로 하면 되며, 선착순 접수한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지키기에 나선 범야권이 조직을 더욱 확대하며 대규모 장외집회까지 열기로 했다. 야5당 및 시민사회 주요 인사들은 9일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이번 사태가 한 전 총리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야당과 민주세력을 향한 심각한 도전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구를 공대위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대책기구의 명칭은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이명박 정권, 검찰, 수구언론의 정치공작분쇄 및 정치검찰 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약칭 공대위)’ 로 정했으며, 야5당과 시민사회 각계 인사들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 민주노동당 권영길 또는 이정희 의원,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 국민참여당 이병완 창당준비위원장 등이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또 시민행동을 대표해 이창복 대표와 기독교계 김상근 목사, 불교계 효림 스님, 문화예술계 도종환 시인, 언론계 정동익 전 동아투위 위원장, 시민사회 대표로 윤준하 6월포럼 대표와 이시재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도 공동위원장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공대위는 “현재 검찰의 (허위)
인천 계양구가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내년 1월까지 특별감찰활동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계양구는 14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구 본청을 비롯한 동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등 모든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처리 지연 등 기본적인 복무관리실태 등에 대한 감찰활동을 펼친다고 말했다. 계양구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감찰에서 적발된 사안에 대해서는 지휘 관리자에게 연대책임을 묻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동구가 관내 만의골 주변 음식점들의 무허가와 무단확장 등의 영업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만의골은 최근 남동구가 약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정비 사업을 마친 소래산의 등산로 입구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많은 등산객들이 오가고 있다. 그러나 이곳에서 음식을 팔고 있는 대부분의 업소들이 무단확장과 텐트, 천막 등을 설치해 불법 영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의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그나마 이뤄진 지난 10월 18일 단속은 무허가영업을 한다는 민원이 발생해 실시한 단속으로 그마저도 경찰이 먼저 적발해 조사를 한 것으로 확인돼 구의 단속 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또 구는 다른 대부분의 허가 업소들이 텐트와 천막 등을 치는 불법 영업도 자진정비 계고 후 1차례의 확인 절차만 거쳐 처리했을 뿐 현지 실태에 대해서는 정확한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듯 했다. 특히, 이곳에 대한 불법과 탈법 등의 무성한 소문들이 전해지고 있지만 구는 산 넘어 남의 일처럼 대하고 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이와 같이 구가 거액을 들여 정비한 등산로 입구가 주변 음식점들의 불법으로 인해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을
민주당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보즈워스 대북 특사를 반드시 만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정부 시절 대북특사를 지낸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해 “보즈워스 특사와 같이 비중 있는 인사가 7년만에 평양을 방문하는 것은 그 자체로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에 가서도 만약 큰 성과가 없다 하더라도 대화, 또 다음으로 이어지는 가시적 성과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그 어떤 경우에도 김정일 위원장이 보즈워스 특사를 면담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보즈워스 특사는 제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특사로 북한과 비밀접촉을 할 때, 또 6.15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될 당시 주한 미국대사였던 분으로 북한 인사들을 만나고 오면 김 전 대통령은 ‘숨소리까지 전부 얘기해주라’ 고 할 정도로 가깝게 지냈던 분”이라며 “북한을 이해하고 우호적인 생각을 가진 분이 특사로 갔기 때문에 반드시 어떠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보즈워스 특사가 김 위원장 면담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그것은 외교적 수사에 불과하다"며 "김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직장 동료와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의 아내에게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살해 하려한 조선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9일 A(43 조선족)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취업비자로 입국해 생활해 오다 6일 오후 10시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회사 기숙사 내에서 동료인 B(40 조선족)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피해자의 전화기를 빼앗아 자신의 아내에게 전화 통화 하면서 반발을 한다는 이유로 밖으로 끌고가 흉기로 복부 등 3차례 찔러 살해 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앞바다에서 유람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8일 오후 4시 5분경 인천시 중구의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유람선 비너스호(414톤)가 좌초됐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유람선인 비너스호가 같은 날 오후 1시 30분경 인천시 중구의 월미도에서 승객 67명을 승선시키고 출항, 팔미도 인근 해상을 항해 하던 중 암초에 부딪혀 일어났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해경은 유람선에 승선해 있던 승객 67명 전원을 구조하고, 부상된 선체를 무사히 입항시켰다. 이날 사고로 승객 A(60·여)씨 등 3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나머지 승객들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은 사고 당시 날씨 등을 토대로 선장이 항해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등의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자유로 안개상습지역인 이산포 IC~구산 IC 구간(3.3㎞) 양방향에 구간단속카메라 16대를 4억8000만원을 들여 설치하고 내년 1월4일부터 단속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구간단속은 위험구간이 시작되는 A지점과 끝나는 B지점에 카메라를 설치해 통과시간을 측정한 뒤 제한속도 이상으로 주행한 차량을 단속하는 방식이다. 경찰은 구간단속과 함께 카메라가 놓인 시작점과 끝지점의 지점단속도 병행, 총 3건을 단속한 후 위반 정도가 가장 심한 1건에 대해 범칙금 등을 부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로는 규정 속도가 90㎞/h로 승용차 기준으로 초과속도 20㎞미만이면 3만원, 21~40㎞는 6만원(벌점15점), 41㎞이상이면 9만원(벌점30점)의 범칙금이 각각 부과된다. 경찰은 구간단속시스템을 분석해 교통사고예방 효과가 클 경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산터널 등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자유로에서는 지난해부터 지난 10월까지 모두 302건(사망 7명, 부상 604명)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지난해 2월 33중 추돌사고를 비롯해 33.4%(101건)가 이번에 단속카메라가 설치된 구간에서 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과 같이 특
여학생들을 상대로만 음란행위를 벌이던 바바리맨들이 이젠 초등학교 학생들에게까지 접근, 경찰의 순찰 강화가 더욱더 요구된다. 최근 수원시 고색동 초등학교 주변에는 30대~40대 사이로 보이는 남성이 음란행위 행동(일명 바바리맨)으로 대낮에 길가에서 초등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벌이고 있어 도망치는 등의 어이 없는 일들이 벌어 지고 있다. 8일 고색동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7일 수원시 고색동 고현 초등학교 주변에서 학생들 수업이 끝나고 하교 시간대인 오후3시께 한 남성이 바지를 내린채 학생들을 향해 자신의 성기를 보여주는 행동을 보여 이에 놀라 문구점으로 뛰어들어 오는 등의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는것.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도 여성들을 상대로 인적이 드믄 주택가에서 수시로 나타나 여성 직장인들은 야간시간대에는 부모님들이 마중을 나가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 이모(39)씨는 “요즘 아동 성폭행 사건이 자주 발생하곤 하는데 게다가 대낮 초등학교 주변까지 접근,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고 말하며 경찰의 발빠른 순찰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신고는 접하지 못했지만 순찰에 더욱더 신
최근 혼인빙자간음죄 형사처벌이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오면서 간통죄 폐지에 관한 이슈가 다시 주목을 받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들은 간통죄에 대해 여전히 존속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간통죄 형사처벌에 관한 찬반의견을 조사한 결과, 형사처벌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64.1%로 나타나 압도적이었고, 형사처벌에 반대하는 입장은 30.6%로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이 69.6%로 형사처벌 의견이 높았고, 민주당 지지층도 66.0%로 높은 편이었다. 반대로 진보신당 지지층은 62.3%로 형사처벌 반대 의견이 높았고, 민노당 지지층도 53.7%가 반대 의견을 나타내 높은 편이었다. 성별로는 여성(73.6%)이 남성(54.2%)에 비해 형사처벌에 찬성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형사처벌 반대 의견은 남성이 41.0%로 여성(20.5%)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특히 50대이상(72.7%〉19.9%)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대(66.1%〉33.9%), 40대(57.7%〉33.3%), 30대(56.5%〉40.1%) 순이었다. 그밖에 지역을 불문하고 형사처벌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60
최근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신종 마약류의 밀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마약류를 밀반입하다 적발된 사례는 모두 146건(30.378㎏)이다. 특히 이 가운데 지난 7월 마약류로 새롭게 지정된 합성대마와 파티마약 등 이른바 ‘신종마약류’가 44건(30%)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건(2%)에 비해 무려 20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공항세관은 신종마약류를 인터넷 사이트 등을 이용해 쉽게 구입할 수 있고 합법적인 약품으로 허위광고되거나 식물영양제와 방향제 등으로 판매되고 있는 점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공항세관은 연말연시를 맞아 해외여행객과 우편·특송화물 등을 통한 신종마약류의 밀반입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통관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일부 누리꾼들이 단순한 호기심으로 마약류를 구입하는 것 같다”며 “온라인을 통해 구입한 물품이 오프라인(국제우편·특송)으로 반입되는 것도 관련법에 따라 처벌된다”고 말했다. 또 “여행객들이 마약류를 대신 반입해주다 적발되는 사례도 많은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농림진흥재단은 8일, 2010년에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품농특산물을 생산해 ‘활짝 웃는 경기농촌’ 조성을 위한 농업마케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권혁운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는 실국원장 및 산하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정보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짜로 하는 신년 업무계획을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보고했다. 권 대표이사는 현재 시장여건은 차별화된 고품질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유통체계가 미흡한 상태라고 말하고 이를 해소하는 방안이 경기도 농업 최대현안이라고 말하고 재단은 이를 위해 재단은 경기 농산물 마케터 역할을 수행하고 경기명품특산물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데 최선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권 대표이사는 농업마케팅을 위해 경기명품농특산물 해외전용관을 설치, 막걸리 등 농수산 가공식품 200여종 연간 30억원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도내 골프장에 경기농특산물 전용판매대를 설치해 7억5000여만원의 농산물판매고를 올릴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또한 재단은 도내 400개기관을 대상으로 경기명품농특산물 선물하기 캠페인을 전개해 20억여원의 경기농산품을 판매하고 이를 위해 기업체방문 및 이메일 홍보를 더욱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2009년 대비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