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대표시장 중 하나인 ‘모래내·서중양대시장’이 인근 가재울 뉴타운과 연계 27층 복합형 상가건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남가좌동 290-2번지 일대 ‘모래내·서중양대시장’ 시장정비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이 서울시 시장정비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장은 1966년 건설된 이래로 서부권 대표 시장의 하나로 운영되어 왔으나 건물의 노후화로 누수와 화재 등에 상시 노출돼 왔다. 또한 낙후된 외관으로 인해 주위 경관을 해치고 있어 지난 2001년 10월 중소기업청장이 시장재개발사업 시행구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에는 지하 4층, 지상 27층, 연면적 8만2937㎡의 주거복합형 상가건물이 조성된다. 이 건물은 매장면적 9943㎡의 판매시설과 3개 타워동으로 이뤄져 286세대의 공동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연면적 660㎡ 규모의 전시관 등 문화 및 집회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이 시장은 인구 3만 명을 수용하게 될 가재울뉴타운의 남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간선도로인 모래내길과 수색로 교차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용산선 가좌역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300억원대 사기사건을 일으킨 뒤 잠적한 경찰관 부인을 검거하기 위해 경찰이 전담반을 꾸렸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0일 광역수사대 지능범죄팀 5명으로 전담반을 구성하고, 사기 혐의로 고소된 A(41·여)씨 검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이 전담반을 꾸린 것은 피해자들이 고소한 지 10개월여 만이다. 경찰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경위를 재조사한 뒤 통신수사 등을 통해 A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A씨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남편 B(45)경사의 중학교 동창 C(45)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51억여원을 받아 38억여원을 가로채는 등 같은 기간 40여명에게 346억여원을 갚지 않고 도주, 지난 2월 경찰에 고소됐다. A씨는 신용카드 연체금과 부동산 급매물 매입금 대납 등을 통한 고이율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혹한 뒤 지난해 11월 자취를 감췄다. 피해자들은 채권단을 구성하고 A씨를 고소했으며, 검찰은 3월 잠적한 A씨를 기소중지하고 지명수배했다. 남편인 B경사는 성남 모 경찰서에서 근무하다 문제가 불거진 뒤 공무원 품위 손상을 이유로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고 다른 경찰서 지구대로 전보됐으며 현재 휴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현오 청장
주유소에 위장 취업해 금고 안에 있던 현금 수백만원을 절취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0일 A(24)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9시 40분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주유소의 사무실에서 금고 안에 있던 현금 3백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주유소에 돈을 훔치기 위해 위장 취업한 후 다른 직원들이 자리를 비운사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내연녀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딸을 납치 하는가 하면 미리 준비한 흉기로 복부를 찌르고 달아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 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0일 A(53)씨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경 인천시 계양구 B(42·여)씨의 아파트 3층 계단에서 3년여 전부터 내연관계를 매져오던 B씨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우측복부를 찌르고 B씨가 반항 하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보다 앞서 지난해 12월3일 오전 8시경 B씨가 만나주지 않는 다는 이유로 학교에 등교하는 B씨의 딸 C(12)양을 흉기로 위협하고 자신의 차량에 강제로 태워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이 김포시사이드컨트리클럽(김포CC)이 사업확장 목적으로 분식회계를 했다는 자료를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다. 20일 인천지검 특수부는 지난 10일 김포CC가 최근 18홀에서 27홀로 규모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사업자금을 마련키 위해 대규모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보고 사무실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현재 압수한 재무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분식회계를 통해 마련된 자금이 인·허가와 관련한 공무원 로비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분석결과가 나오는대로 수사확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민들이 하나의 교통카드로 전국 대중교통, 고속도로, 철도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호환사업’의 혜택을 가장 먼저 받을 전망이다. 도는 국토해양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통카드 전국호환 기본계획 사업과 관련, 전국 광역단체로는 최초로 시행 로드맵을 확정하고 31개 시·군까지 고시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교통카드 전국호환 사업이란 현재 교통카드가 전국 7개 대도시와 107개 시·군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지역간 호환이 제한적으로 되고 있어, 교통카드를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에서 올 12월 제정 예정인 국가표준(KS) 인증기준을 적용해 국가표준카드 제작과 호환사용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전국호환이 적용되면 지역간 호환과 더불어 철도운임, 고속도로 통행료 등도 교통카드로 결재할 수 있다. 또한 전국호환 사업은 전국에서 교통카드가 호환 사용될 수 있도록 단말기 개선 등 호환 인프라를 구축한 후 교통카드사업자 등과 협의를 빨리 이끈 순서대로 전국 호환사업의 혜택을 먼저 누릴 수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월 교통카드 전국호환사업을 31개 시·군과 공동으로 세우기
심야 시간대에 공사 현장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구리 전선을 절취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0일 A(3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 새벽 2시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 펜스를 넘어 침입, 절단기로 500만원 상당의 구리 전선을 절단해 자신의 1톤 화물차량으로 싣고 달아나는 등 5차례에 걸쳐 2000여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값이 고가 인 구리 전선이 공사 현장 등에 많이 쌓여 있는 점을 노리고 이를 훔쳐 고물상 등에 팔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0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조건없이 만나 국정현안에 대한 논의를 하자”며 영수회담을 거듭 제안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돌아왔으니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제안한 3자회동(이 대통령+여야 대표)이 신속하게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은 국회가 다시 파국으로 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은 3자회담을 즉각 수용한데 이어 이 대통령을 만나 국민의 뜻을 그대로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들은 이명박 정권의 ‘소통 부재’에 대해 걱정한다. 국민과도, 야당과도, 심지어 여권 내부에서도 소통이 잘 되고 있지 않다”며 “대통령이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 예산정국의 핵심 쟁점인 4대강 사업과 관련, “이것은 이 대통령의 사업이고, 한나라당은 (결정할만한) 재량이 없다”며 “그래서 한나라당이 민주당과 대화와 타협을 못하고 있다”고 우려, 회담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단독 계수조정 논의에 대해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계수조정소위를 구성하지 않고 예산안을 통과한 적은 없다”며 “야당 없이 계수조정소위를 구성하고 일방적
개통은 됐지만 장기간 사용되지 않는 휴면 이동전화의 요금이 지속적으로 자동납부되는 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용자 중심 정책의 일환으로 ‘휴면 이동전화 확인 서비스’를 21일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휴면 이동전화 확인 서비스’는 이용자가 본인의 명의로 가입된 이동전화 또는 자동납부 중인 이동전화의 번호를 한 번에 쉽게 조회하는 서비스다. 방통위는 지난 8월 실태 점검 결과, 지난 7월 말 기준 이동통신 3사에서 3개월 이상 이용 실적이 없는 이동전화 11만7469건 중 다수가 ‘휴면 이동전화’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휴면 이동전화는 ▲신규 가입 시 이용자가 기존 이동전화의 해지를 신청하지 않은 경우 ▲가입 명의자와 자동납부 명의자가 달라 가입 또는 요금 납부 사실을 서로 모르는 경우 ▲이통사가 해지 신청에 대한 처리를 누락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방통위에 따르면 이 중 42.8%(5만237건)가 가입 명의자와 자동납부 명의자가 서로 다른 경우에 해당됨에 따라 특히 자동납부 명의자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방통위,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이동통신 3사는 공동으로 ‘휴면 이동전화
법적 최대연임을 기록한 3선의 김진선 강원도지사. 그는 3번째 도전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모든 열정과 힘을 집중하고 있었다. 이는 국가적 아젠다이자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스포츠 강국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는 만큼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도 당부했다.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김 지사는 지난 3년간 1만명에 가까운 인구를 늘렸다. 적지 않은 그의 업적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는 강원도가 이명박 정부의 기조인 ‘녹색성장’의 중심에 서고 그간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강원도가 한국 발전의 중심지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게 그의 마지막 포부다. 는 2009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16개 시도지사 가운데 높은 점수를 평가받고 있는 김 지사를 만나 그의 도정계획과 성과를 자세히 들어보았다. -2009년 도정을 총체적으로 평가한다면. “올해 도정운영기조를 ‘강원경제기반 공고화의 해’에 두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했다. 모든 시책과 사업을 가시화 하고 결실을 거두는데 매진한 결과 서울~춘천~동홍천간 도로를 개통하고 동홍천~영양간, 동해~삼척간 도로 착공에 들어가는 등 도내 교통망 2시간대 생활권을 완성했다. 또 기업유치와 관련해 중대규모 5
올해 인천 남동경찰서의 만월지구대가 남다른 한해를 보냈다. 지난 2월 만월지구대에 김원정(39) 경감이 신임 대장으로 부임해 활기찬 새바람의 서막이 불었다. 김 대장은 부임 후 직원들에 ‘출근하기 좋고 신바람 나는 직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서민생활 보호와 4대 범죄 예방 및 검거 등 한발 앞선 치안 활동을 강조했다. 이로 인해 만월지구대는 지난 8월 순찰 4팀이 인천지방경찰청 119팀 중 베스트폴로 선정되는가 하면 올해 남동경찰서 내에서도 여러 부분에 1위를 거둬 김 대장의 활약이 돋보이는 최고의 한해가 됐다. 이중 만월지구대는 지난 10월 ‘제64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인천지방경찰청 내의 32개 지구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상반기 치안종합성과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또한, 지난 5월 인천지방경찰청에서 시범 운영한 자전거 순찰은 만월지구대의 자랑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주민접촉 기회를 증대해 체감 치안을 실현한 성과로 손꼽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 대장은 본인이 솔선수범해 개인용으로 구입한 자전거로 직접 순찰을 돌아 관내 구석구석을 살펴 주민에 가까이 다가가는 대민 봉사활동으로 주위에 대단한 호응을 얻었다. 이 결과 김 대장은 자
아산경찰서(서장 조영수)와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노기영)는 17일 북한 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관내에 거주하는 탈북 청소년 가운데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3명을 선정해서 장학금을 수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아산지역은 충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북한 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아산署 관계자 등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민하는 탈북 청소년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던 중 장학금 지원을 통해 지역인재로 성장하도록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아산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올 해 활동사항에 대해 결산하면서 증가하는 지역 내 북한 이탈주민 정착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히 학업에 열중하는 모범 탈북 청소년들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으며, 조속한 정착을 위한 지원노력도 함께하기로 했다.
헤어진 여자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신 뒤 피해자가 술에 취하자 성폭행 한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8일 A(21 현역군인)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법률위반 혐의로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휴가를 나와 지난 15일 새벽 3시경 전에 사귀다 헤어진 B(18)양과 함께 B양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B양이 술에 취하자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