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붉은 태양의 기운을 받으며 마음을 다잡고 한 해 소망도 빌어보는 새해 첫 해맞이. 해돋이를 보기 위해 교통대란을 겪으며 굳이 동해안으로 떠날 필요없이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아차산은 어떨까? 광진구가 서울시에서는 처음으로 2000년 1월1일 시작한 아차산 해맞이 축제는 매년 4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여드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해맞이 행사로 자리잡았다. 2010년 1월1일 오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아차산 고구려정 위 능선에서 펼쳐질 아차산 해맞이 축제에는 올해에도 약 4만여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차산이 해맞이 장소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이하는 곳이라는 상징적 이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찾아오기 편하기 때문이다. 아차산은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1번출구에서 약 15분 정도만 오르면 되기 때문에 광진구민 뿐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가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산세가 완만하고 흙길로 이루어져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도 부담없이 오를 수 있다. 2010년을 상징하는 호랑이 캐릭터의 환영을 받으며 희망의 문을 통과하면 해맞이 광장까지 가는 등산로(2.6km)를 따라 300개의 청사초롱이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G마크 등 경기 우수농특산물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최대 무역 경제도시인 상해시 서가회구 농심 메가마트 화정점내에 ‘대한민국 경기도 농수산식품 명품관’을 설치키로 하고 이를 위한 협약을 지난 20일 중국 상해 현지에서 실시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농림진흥재단 권혁운 대표이사와 중국 현지 운영자인 상해 맥단상무유한공사 양세룡, 신도경 대표간에 체결됐으며, G마크 농산물 생산 농가 등 도내 40여개 농수산식품 제조업체가 경기도 농수산식품 명품관에 입점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농수산물유통공사 정운용 상하이지사장도 함께 참석했다. 또한 오는 2010년 1월 말경에 중국 상해 대한민국 경기도 농수산식품 명품관 개관식을 가질 계획이다. 경기농림진흥재단 권혁운 대표이사는 “경기 우수농수산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는 의미에서 매우 뜻깊다. 재단에서는 명품관 운영에 내실을 기해 경기도 수출농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장 건설과정에서 정관계에 로비를 벌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안성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공모 회장이 인천 지역 아파트 시행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로비를 시도한 사실이 21일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따르면 인천 서구 백석한들지구에서 아파트 시행사업을 추진 중이던 공 회장은 지난해 9월 E사 대표 김모(64)씨에게 “대한주택공사 사장이나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청탁해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변경 또는 해제시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3억원을 김 대표에게 건냈다. 하지만 검찰 조사결과 김 대표는 관련 공무원에게 청탁해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변경 또는 해제시켜줄 능력이 없었으며, 실제로 공 회장의 부탁을 성사시킬 의사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김 대표는 당시 8억여원의 금융채무를 지고 있어 이자만 매달 500만원을 내야했으나 일정한 수입이 없어 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김 대표는 공 회장을 이용해 돈을 챙기기로 마음먹고 “10억원을 주면 대한주택공사 사장이나 건교부 장관에게 청탁을 하겠다”며 금전을 요구한 뒤 실제로 3억원을 챙겨 결국 이날 구속됐다. 한편 구속 기소된 공 회장은 17일 법원에서 첫 재판을 받았으며, 공소사
“저희 가족을 꽃뱀가족으로 치부해 버리는 당신을 용서 못하겠습니다.” 탤런트 이병헌(39)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권미연(22)씨를 위해 어머니가 대변인으로 나섰다. 이병헌의 어머니와 직접 대화하고 싶다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권씨의 어머니는 21일 “미연이가 당했을 설움과 상처받은 여자의 자존심, 비참했을 서울에서의 생활 등을 생각하면 딸을 가진 한 엄마로서 이병헌이라는 사람을 죽어도 용서할 수 없다는 생각뿐”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1년여 둘의 관계를 잘 아는 엄마로서, 이병헌씨 당신을 책임감 있고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 생각한 내가 너무 바보같고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미연이와 우리 가족을 꽃뱀가족으로 치부해버 리는 당신을 용서 못하겠다.” 권씨의 어머니는 이병헌 탓에 딸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강조했다. “목표와 열정을 가졌던 스물둘 여자아이가 그 모든 걸 포기하고 한국으로 자기가 믿는 한 남자, 바로 이병헌이라는 사람만을 믿고 왔는데….” 그는 이어 “내가 곧 밝히겠다. 미연이도 아픈 부분이지만 엄마로서도 피를 토하고 싶은 심정이며 그 부분을 내가 꼭 밝히겠다”면서 “미연이 엄마인 내가 반드시 두 사람(이병헌과 탤런트 H)에게 한 어
성남시의회는 21일 야당의 본회의장 봉쇄로 본회의조차 열리지 못하는 등 파국을 맞고 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주민투표로 통합 찬반을 결정하지 않으면 봉쇄를 풀지 않겠다”며 배수진을 치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의회 파행 책임은 야당에 있으며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서라도 본회의를 개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야당 시의원 15명은 제166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21일 오전 8시께부터 시의회 1층 본회의장 출입문을 봉쇄하고 의장석을 점거했다. 본회의장 안에는 지난 18일부터 점거농성을 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 2명이 남아 3층 방청석을 포함해 본회의장 안으로 통하는 모든 출입문을 굳게 걸어 잠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예정된 정례회를 열지 못하자 한나라당 의원 13명이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 대표단과 의회 정상화를 위해 협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나라당 박권종 대표의원은 “일자리 창출과 복지사업 예산이 포함된 2009년 제3차 추경예산과 내년도 예산을 심의해 오늘 통과시켜야 하니 야3당은 본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체 의원이 모여 시 집행부가 제출한 ‘통합의견 제시안’에 대해 토론하자”면서 “물리적인 힘을 사용하지 않
대한민국교원조합 경기지부와 경기자유교원조합, 한국교원조합 경기본부 등 경기지역 3개 교원노조는 21일 도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 제정 추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현장을 무시한 졸속 조례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교원노조는 회견에서 “학교는 배움의 전당인 교육의 현장이지 교육감의 정치성향을 휘두르는 시험무대가 아니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조례가 통과되면 교사들의 지도권한이 급격히 떨어지고, 학교의 면학분위기는 크게 훼손될 것”이라며 “두발과 복장 자율화도 빈부 격차를 드러내 심각한 위화감을 유발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무상급식과 시국선언 참여 교사의 징계 유보 등 김 교육감의 정책 때문에 심한 혼란을 겪고 있는 경기교육이 이번 조례안으로 인해 또다시 논란과 파행을 거듭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도 했다. 이어 “조례안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단체교섭도 난항을 거듭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교원단체가 참여하는 교권수호를 위한 조례를 학생조례와 동시에 제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교육현장에서 더 이상의 대립과 갈등을 유발하지 말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화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김 교육감에게 요청했다
10월중 인천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소폭 증가에 그친 반면 여신 증가폭은 전월보다 확대됐다. 21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인천지역 금융기관의 총 수신액은 50조 5795억원으로 월중 295억원, 총 여신액은 62조 1429억원으로 월중 6538억원 증가했다. 은행수신(+8902억원 → -898억원)은 수신금리 인상 등으로 정기예금(+2643억원 → +4068억원) 유입액이 확대됐으나 추석자금 인출, 부가세 납부 등에 따른 결제자금 인출 등으로 요구불예금과 기업자유예금이 크게 줄면서 전월의 대규모 증가에서 감소로 반전됐다.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수신(+1550억원 → +1401억원)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수신 증가세가 전월보다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성수신(+340억원 → -50억원)은 증권사 자금 유치 등으로 CD(+846억원 → +1492억원) 수신이 확대된 반면, 자산운용사의 거액자금 인출로 RP(-437억원 → -1493억원) 감소했다. 은행대출(+2654억원 → +4313억원)은 기업과 공공·기타 대출이 주춤했으나 가계대출 중 집단대출 취급이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업자금대출(+2509억원 → +1935억원
우리 몸에서 혀는 작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말 한마디에 천금이 오르내린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 축복을 받느냐 저주를 받느냐 하는 것은 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잠언 13장 2절에도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구약성경 창세기 9장에 나오는 노아의 세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을 보면 혀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관한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홍수가 끝난 후 노아와 그의 아들들은 방주에서 나와 새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농사를 지어 각종 실과와 채소를 얻고 포도주를 만들어 마시기 시작합니다. 하루는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고 잠이 들었습니다. 이것을 노아의 둘째 아들이며 가나안의 아비인 함이 제일 먼저 보고는 밖으로 나가서 두 형제에게 고합니다. 그러나 함의 말을 들은 셈과 야벳은 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질하여 들어가서 아비의 하체를 덮고 얼굴을 돌이켜 그 아비의 하체를 보지 않습니다. 노아가 술이 깨어 작은 아들 함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말하기를 “가나안은 저주를
인천지역 소매경기 회복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인천상공회의소(인천상의)가 21일 인천지역 25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내년도 1/4분기 유통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경기전망지수(RBSI)가 기준치(100)을 상회한 113으로 집계돼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태별로 백화점 등 모든 업태가 기준치를 웃도는 수치가 나와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화점이 업태 중 가장 높은 전망치(135)를 기록했고, 슈퍼마켓은 올 4/4분기(81)보다 높은 120, 대형할인마트 115, 전자상 거래업은 112 순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모든 부문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순이익 전망이 124로 가장 높게 나타나 소비확대로 매출액이 늘어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은 내년 1/4분기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으로 업태내 경쟁심화와 수익성하락이 28.2%로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소비심리위축(18.8%), 유통관련규제강화(2.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최근 물가상승, 환율불안 등 잇단 악재에도 불구하고 소매유통업체들이 향후 경기를 나쁘지
천안, 아산지역의 각 경찰관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훈훈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각 실과 및 지구대, 파출소, 동아리, 여경회 등 이 합동으로 입장면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90명을 비롯하여 15개 사회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400여 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청소, 목욕, 빨래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서북서 한 관계자는 “우리의 작은 힘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한다는 보람을 가지고 우리 경찰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아산경찰서는 21일 관내의 초중고에 재학중인 소년소녀가장 15명을 선정하여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금년에 2회에 걸쳐 30명을 대상으로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2006년 소년소녀가장 및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봉사동아리 ‘보드미회’를 만들었고, 현재 경찰관 15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후원구좌를 개설하고 기금을 적립하여 해마다 2회에 걸쳐 모범청소년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
설비시설 일체 등을 적재해 주차돼 있던 1톤 차량을 통째로 가져간 30대와 이를 사들인 장물업자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1일 A(38)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43)씨 등 2명을 장물 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2시 20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농장에서 C(50)씨가 설비시설과 공구 등을 적재해 잠시 주차해 놓은 1톤 차량을 그대로 몰고 간 혐의다. 또 B씨 등은 A씨가 가져온 공구 등을 장물인줄 알면서도 고물 가격으로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각계각층의 화합과 통합을 위한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가 23일 공식 출범한다. 청와대는 21일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가 위원장 및 위원 구성을 마치고 23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며 “위원장으로는 고건 전 국무총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고 전 총리는 1938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시러큐스대학교에서 법학 명예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13회 출신인 그는 교통부장관, 농수산부장관, 내무부장관을 차례로 역임한 후 1998년 서울시장을, 2002년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핵됐었던 2004년에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현재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을 역임 중이다. 청와대는 고 위원장의 선임 배경과 관련 “서울시장과 국무총리 등 요직을 거치며 오랜 기간 경륜을 쌓았고 통합적 이미지, 중도실용의 철학, 도덕성과 투명성 등 역량과 인품을 두루 갖췄다는 점에서 적임자로 거론돼 왔다”고 설명했다. 고 전 총리는 이날 “저는 그동안 사회봉사, 민간활동에 전념해 왔는데, 청와대의 거듭된 요청이 있어 정치적 중립을 전제로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장에 참여키로 했다”며 수락 배경
남동구가 내년 1월 8일까지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구 본청은 물론 구 산하기관에 대해 자체 집중 감찰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감찰은 공무원들의 연말 기강 해이를 다잡고, 연말연시를 구민을 위한 봉사행정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점검반은 공무원들의 직무태만, 금품수수, 향응 등과 부조리 사례 및 민원창구 운영 등의 분야에 대해 집중 점검하게 된다. 남동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위법․부당한 사례가 적발되면 관련 공무원은 사안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