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에 연산 800만톤 규모(400만톤 고로 2기)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고 있는 현대제철이 1고로에 첫 불을 당기는 화입(火入)식을 갖고 한국 경제에 희망의 불꽃을 피웠다. 현대제철은 5일 당진 일관제철소 고로공장에서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고로 엔지니어링을 주관한 폴워스(Paul Wurth)사 마크 솔비(Marc SOLVI) 사장 등 내외빈과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제1고로 화입식’ 행사를 갖고 성공적인 고로의 가동을 대내외에 알렸다. ◆일관제철소의 심장인 고로의 본격 가동 의미 화입식은 철광석과 코크스가 장입되어 있는 고로의 하단부에 처음으로 불씨를 넣는 행사로 일관제철소의 심장인 고로가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함을 의미한다. 지상 110m 높이로 우뚝 솟아 일관제철소의 상징으로 불리는 고로가 화입과 동시에 생명을 얻고 끊임없이 붉은 쇳물을 토해내는 용광로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정몽구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2006년 10월 27일 기공식 이후 전 임직원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사명감으로 땀과 열정을 바쳐 일관제철소 건설에 매진해 왔다”며 “그 결과 당초 계획에서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5일 오전 11시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 국일산업, 우리음료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광주시 국일산업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강신한 시사뉴스 창간 발행인 회장은“화합된 분위기를 가지고 1류매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며“앞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강인한 정신력으로 힘을 모아서 노력과 함께 자기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산시가 지난해 ITS 신호제어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한 출퇴근 첨두시간에 교통소통 개선을 위해 해안로, 다사랑길, 중앙로, 공단길, 능길로 등을 대상으로 신호운영체계를 정비한 결과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2월 해안로를 시작으로 5~9월 중앙로, 6월 다사랑길, 9~10월 공단길, 11월 능길로, 용신로 등 주요도로 축을 대상으로 신호 운영 정비를 실시해 그에 따른 효과분석을 수행했다. 효과분석은 사전ㆍ사후 주행테스트 결과와 사전ㆍ사후 교통 정보 데이터(교통량 및 속도)를 활용해 각각 20%, 80%의 가중치를 부여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도로별 평균 약 5.7%의 개선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도로별로 오전ㆍ오후 첨두시 평균통행속도가 약 2~3km/h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호운영체계를 시기별로 순차적으로 수행한 결과, 중앙로의 경우 현재 수자원사거리에서 중앙역사거리 구간은 신호주기 및 연동값 변경 운영중 있으며 추위에 의한 수단전환 및 연말도래에 의한 물동량 증가 등의 원인으로 정체가 증가했다. 해안로, 공단길의 경우에도 교통량 증가로 정체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국내 제화업계 1위인 금강제화의 창업주 자녀들이 아버지의 유산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됐다. 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창업주 고(故) 김동신 전 회장의 두 딸이 “각각에게 유류분 부족액인 15억원을 지급하라”며 김 전 회장의 장남 김성환 현 회장(64)을 상대로 각각 유류분 청구 소송을 냈다. 김 전 회장의 자녀 2남4녀 중 다섯째와 여섯째인 이들은 소장에서 “김 회장이 김 전 회장의 재산에 대해 전혀 알려주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김 전 회장이 장남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준 것을 알았다”며 “유류분을 요구했으나 곧 주겠다는 말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두 딸이 받은 유산은 각각 35억원에 불과하나 김 전 회장은 이미 사망 전에 장남에게 870여억원, 차남에게 180여억원, 김 전 회장의 처에게 39억여원을 증여했다”며 “김 전 회장 사망 직후 상속 재산 120여원과 장남 등에게 이미 증여된 부분을 포함하면 김 전 회장의 재산은 총 1200여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전 회장의 유산 중 두 딸이 더 받아야 하는 유류분은 각각 69억원에 이르나 김 회장이 증여받은 부분을 감추고 있는 점을 감안해 각각 15억원 반환할 것을 우선 청구한다”고 덧붙였
경기도는 올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조4000억원 규모의 자금 및 보증을 지원한다. 세부지원 대상으로는 사업장이 경기도내에 소재하고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과 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별조치법 시행령 제2조 규정에 의한 소상공인 등이 해당된다. 자금지원은 도 자체재원으로 1조2000억원 규모로 중·장기 저리융자 형태로 지원되며 △운전자금 △시설설비·연구개발·공장 건축 등 시설투자 △신기술 개발 △벤처창업 △소상공인 창업 △여성창업 △아파트형 공장 및 벤처집적시설건립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에 지원한다.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및 부품·소재 관련 기업을 올해부터 지원 대상에 신규로 포함시켰다. 보증지원은 1조2000억원 규모로 지원되며 중소기업은 업체당 7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소상공인은 업체당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을 이용하는 업체의 불편해소와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해 그동안 보증지원신청 구비서류가 10종이었던 것을 2종으로 대폭간소화 했다. 아울러 경기회복의 조짐 속에서도 살아나지 않고 있는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내 150여개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현장을 방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저마다의 꿈과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인천계양소방서도 새로운 마음으로 2010년 업무를 시작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건축 관련 업무을 비롯해 방염, 완비 등 민원업무를 보기위해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소방서가 맞는지를 물어보곤 한다. 지난해 5월 26일, 소방공무원 복제규칙이 개정되어 새롭게 바뀐 제복을 착용했기 때문이다. 현장 활동에 필요한 편의성과 기능성을 대폭 강화한 활동복과 권위적인 이미지를 개선한 근무복이 바로 그것이다. 올해부터 기존에 계급장, 명찰 등의 부착물이 있던 근무복은 직급과 성명이 병기된 명찰을 부착한 검회색 재킷과 셔츠를 착용하는 근무복으로, 상하의가 모두 주황색이었던 활동복은 검회색(진압 및 구급대원) 및 주황색(구조대원) 상의와 검회색 하의로 구성된 활동복을 착용 한다. 계양소방서는 새해에도 보다 친절하고 신속, 정확한 업무처리와 함께 화재 등 각종 재난 사고 발생시 발빠르게 대처해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서울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이용 시 갑작스런 위급 상황이나 불편이 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5678서로서로 도움터’를 5·7호선 군자역 승강장 등 4곳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5678서로서로 도움터’는 지하철을 이용하며 짐이 많거나 거동이 불편할 때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공간일 뿐 아니라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이다. 도움이 필요한 고객은 도움터 내에서 서서 다른 시민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민이 없을 경우 도움터 옆에 있는 비상전화를 이용하거나 안내문에 기재된 역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역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고객과 도움을 줄 수 있는 고객을 서로 연결해 주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시민고객과 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하철 이용문화’를 정착시키고자 ‘5678서로서로 도움터’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은 5일 김윤환 경찰청 경무 기획국장(55·치안감)이 신임 청장으로 부임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가천의대 영상정보대학원 등을 거쳤다. 김 청장은 간부후보 26기생으로 충남경찰청 형사과장과 논산서장, 인천 남동서장, 서울청 수사과장, 경찰청 기획수사심의관·정보통신 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김 청장은 부인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미화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0순위로 꼽혀 온 한 전 총리가 직접 출마 의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전 총리는 5일 친노 단체인 ‘시민주권모임’ 신년 오찬회에 참석해 “앞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있는 힘을 다해 여러분의 역량을 다 모아주었으면 좋겠다”면서 “저는 여러분들과 국민들이 요청하는 결정에 따를 각오이며 마지막 힘을 쏟을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총리는 또 “지난 해 칠흑 같은 암흑 속을 건너온 느낌”이라며 “터무니없는 공작정치에 직면해서 말문이 막혔다, 이는 한명숙 개인이 아니라 민주진영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진실 앞에 당당하고 의연하게 임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 저는 재판과정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인격 학살이 이루어질지 모르지만 국민을 믿고 잘 이겨내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전 총리(시민주권대표)도 인사말에서 지난해를 ‘가정맹호(苛政猛虎·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 에 비유하며 “끔찍한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2개월 전에 사기 혐의로 송치돼 재판을 받아오던 중 또다시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5일 A(29)씨를 상습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25일경 인터넷 중고 카페에서 B(38)씨에게 USB를 판매하겠다고 속여 3만 5천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의 방법으로 최근까지 31명을 상대로 24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0월 같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구속 송치된 후 불구속 재판을 받으면서 인터넷을 통해 재차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겨울 방학을 맞아 많은 학생들이 해외 영어연수나 사설 영어학원을 찾아 나서고 있지만, 안양 과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은 신나는 겨울 무료 영어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안양·과천교육청이 주관하는 2009 ANGEL Winter English Camp가 거점형영어교육 체험센터가 있는 관양초, 달안초, 안양초 3개 초등학교에서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영어 캠프는 학교별로 참가 신청을 받아 관내 초등학교 20개교 800여명이 참여하며, 2주간 오전(9시~12시), 오후(1시~4시) 4개의 기수로 편성되어 운영된다. 캠프 운영을 위하여, 안양과천지구 초등 영어담당교사 23명과 원어민 보조교사 13명은 지난 11월부터 3차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운영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수업지도안을 작성했다. 이번 영어캠프의 특징은, 지난 여름 캠프 후 실시됐던 설문평가에 의한 학부모 및 지도교사의 의견 수렴 및 효율적 지도를 위하여, 첫 날 학생 개별 평가를 통해 수준별로 반을 편성해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학습주제 또한 교과서에서 배우기 쉽지 않은 상황별 체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는 등, 색다른 경험기회 제공으로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여야 모두 조기전대론이 급부상하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경기도 국회의원들이 주목받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소장파 의원들이 조기전대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조기전대의 가능성에는 아직도 의문이 있지만 만약 조기전대를 한다고 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이 당권을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이 당 장악을 얼마나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정몽준 대표의 지도력이 지난 연말 예산정국을 거치면서 많은 흠집이 생겼고 이에 조기전대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흥행보증수표라 할 수 있는 박근혜 전 대표와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출마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관심의 초점이 안상수 원내대표(의왕·과천)로 맞춰지고 있다. 안 원내대표는 지난해 7월 미디어관계법 처리에 이어 새해 예산안까지 승리로 이끌면서 원내에서의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물론 안 원내대표는 당권과 국회의장직 도전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안 원내대표는 친이계 수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제는 친이계 수장인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불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친이계에서는 안 원내대표를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민주당은 한
경기도 재해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수원과 안산, 시흥, 성남 등 12개 시·군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는 오전 5시30분 27개 시·군에서, 오전 7시부터 도내 전역으로 확대됐다. 도내 적설량은 군포 9㎝, 오산 8㎝, 수원 7.1㎝, 부천·안산·의왕 6.5㎝, 시흥·화성 6㎝ 등 평균 3.2㎝를 기록하고 있다. 눈이 내리면서 1번국도 오산~수원방면 등 도내 주요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방도 342호선(성남~광주 남한산성) ▲지방도 338호선(성남 이배재고개) ▲국지도 98호선(용인 처인구 양지면 정수리고개) ▲국지도 57호선(용인 처인구 해곡동 곱든고개) 등 일부 구간은 교통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도로가 막히면서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려는 시민들로 수원역 등 주요 지하철역과 터미널은 붐비고 있다. 도는 공무원 3862명과 수로원 360명, 미화원 99명 등 인력 4638명과 제설장비 925대, 염화칼슘 3333t, 소금 287t, 모래 202㎡ 등을 동원해 경기~서울 간 연결도로 36개 노선과 상습결빙구간 143개소 등지서 쌓인 눈을 치우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염화칼슘 등이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