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주한 미군기지에 탄저균을 배송해 논란을 일으킨 화물운송서비스업체 페덱스(FedEx)코리아가 탄저균 배송에 대해 사과했다.11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에 따르면 페덱스코리아는 지난달 10일 대표이사 명의로 공공운수노조에 보낸 공문을 통해 "페덱스는 최근 사안으로 인해 국내 직원, 고객,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페덱스코리아는 공문에서 "우리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곳의 직원, 고객, 시민들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는데 전념하고 있고 모든 운송 정책과 규정을 적법하게 준수한다"며 "미국 국방부 화물의 운송이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배송됐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페덱스코리아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해당 화물은 민감한 물질에 대한 운송 시 요구되는 국제 규정 가이드라인과 페덱스의 엄격한 안전 정책을 철저히 준수해 3중 포장용기에 담겨 완벽하게 봉인된 뒤 배송됐다"며 "운송 과정에서 해당 화물로 인해 페덱스 국내 직원이나 고객, 일반 시민들은 어떠한 위험에도 노출되지 않았고 운송과 관련해 건강에 이상이 있는 직원도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다만 "페덱스는 미국 국방부의 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공기총 경찰관서 보관 및 개인총기 점검 등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 중인 경찰이 오는 30일까지 제출 및 점검을 완료하지 않으면 총기 허가취소 및 형사입건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달 28일부터 개인 소지 총기를 경찰서 무기고에 일괄 보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총기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 추진해온 바 있다. 이번 대책은 지난 몇 년새 총기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유사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경찰관서에서 보관하는 공기총은 보관대상 총 9만2751정 중 8만8757정(95.7%)이 보관완료됐다.또 개인소지 총기류 15만2885정 중 14만7311건(96.4%)이 제출완료 됐다.이와 함께 총기, 실탄을 포함한 화약류, 도검, 석궁 등 불법무기 8만417점이 자진신고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기존 정책 추진기한인 이달 30일까지 미제출 공기총 및 미점검 총기류에 대해 신속한 제출 및 점검을 촉구, 보관 및 점검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포드가 작년 말 국내에 출시한 올 뉴 퓨전은 포드의 대표 중형 세단이다. 디자인에서부터 연비, 성능까지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한 포드의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다. 포드의 ‘원 포드(One Ford)’ 전략에 따라 미국적인 실용성과 유럽 특유의 감성을 조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퓨전은 포드의 디자인 특징인 ‘키네틱’을 모티프로 한 역동적인 외모를 갖췄으며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자동차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자동으로 후면 주차를 해주는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편의 장치를 탑재했다.고효율의 직분사 터보 엔진인 에코부스트 엔진은 기존 모델보다 작아졌음에도 한층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기존 2.5ℓ, 3ℓ 엔진에서 1.6ℓ, 2ℓ 엔진으로 크기가 작아졌지만, 각각 최고출력 177마력, 234마력의 성능�
조현오 경찰청장은 19일 강남 룸살롱 황제로 불렸던 이모(40·수감중)씨의 뇌물 리스트 의혹과 관련"부패비리 유착 경찰을 도려낸다면 검찰이 수사하는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 조직의 자존심만을 내세우지는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청장은 "우리사회가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부패비리는 척결돼야 한다"면서 "법집행 기관인 검찰과 경찰은 다른 기관보다 고도의 첨령성이 요구된다며 내부비리라고 해서 경찰의 손으로 처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조 청장은 "이번이 부패한 직원들을 도려내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손으로 하면 모양새는 좋겠지만 우리가 안한다고 해서 비리경찰과 그대로 갈수는 없다. 많은 경찰들은 이번 기회에 유착경찰들을 도려내자는 의견